메뉴 건너뛰기

2015.11.13 18:39

그리움 / 한재환

조회 수 872 추천 수 13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그리움

 


 

                                        多潭 한재환

 


 

하얗게 비운 머릿속을

 마지막까지 유영하던 잔영 하나

스스로 분주함을 접는다.

 

팔 다리의 긴장을 풀고

할 말을 잃은 나무처럼

안아주지 못하고 대하는 환영

 

 죄 지음 많은 내가

용서하는 만큼

당신도 비우기 바랍니다.

 

엷은 미소로 남겨진 가슴을

그리움으로 닦아내니

당신으로 가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