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엽
시 辛 炯 卓
음악 辛 炯 卓
우리가 사랑하는 사이에
석양처럼 짙붉은 단풍이
나뭇잎으로 뒹굴고
계절이 가는 걸 당신도 알 거예요.
흘러가는 저 하늘 구름처럼
우리 사랑도 곱게 물들고
내 삶에 그리움하나 남겨준 사람
그대와 작별은 정말 싫은데
늘 당신을 느낄 수 있어
더욱 더 행복한 사랑
당신이 내 곁을 떠난다고
우리사랑이 끝난 건 아니겠지요.
당신은 내 사랑
당신은 아름다운 사랑
우리가 함께 사랑하고 있는 사이에
저 가을 산에 날던 철새는
푸른 하늘을 순례하며
먼 길을 날아가겠지요.
아름다운 세상
저 먼 곳으로…….
그렇게 영원히…….
저 먼 곳으로…….
우리가 사랑하는 사이에
석양처럼 짙붉은 단풍이
나뭇잎으로 뒹굴고
계절이 가는 동안
우리 사랑도 곱게 물들고
당신이 하늘 나라로 간다면
나도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
아름다운 세상
저 먼 곳으로…….
그렇게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