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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겁의 인연 / 예향 박소정 

      만겁의 인연 / 예향 박소정 한입의 사과처럼 외로움도 달콤했으면 좋지만 꽃도, 새도 아름답기 한량없고 인생에도 황량한 계절풍이 불어도 어찌하랴, 동백은 추운날에도 빨간 사랑으로 기다림을 가르치는 것을! 한 모금의 원두커피처럼 외로움에도 자극을 주면 좋지만 기러기는 겨울밤 귀향의 지혜를 터득하고 부엉이는 숲에서 본능의 눈빛을 빛내는데 어찌하랴, 적막한 겨울밤에도 독야청청 소나무는 절개를 가르치는 것을! 한풍이 몰아치는 삶의 언저리에서 서러운 노래가 흘러 감성을 적셔도 일편명월 겨울밤, 쪽배는 정처없고 겹겹이 핀 동백처럼 외로운 가슴으로 만겁의 인연은 잠못들어 밤을 지세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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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7 새해 인사 2 소백산 2016.01.01 862
296 첫 마음 김 혁 2016.01.01 968
295 새해가 되었다는 의미 김 혁 2016.01.02 866
294 일 년을 시작할 때는 김 혁 2016.01.03 904
293 아름다운 하루의 시작 1 file 박현숙 2016.01.09 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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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삶에서 남기지 말아야 할 것과 남길 것 시냇물 2016.01.09 1037
290 그대는 내 마음도 모르고 / 청라 한승희 시냇물 2016.01.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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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눈이 내리네 소백산 2016.01.12 888
287 ** 마음이 차분해지는 클래식 8곡 ** 김 혁 2016.01.12 946
» 만겁의 인연 / 예향 박소정 김 혁 2016.01.12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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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소중한 벗에게 띄우는 편지 / 雪花 박현희 김 혁 2016.01.19 938
280 사랑해서 너무나 사랑해서 김 혁 2016.01.19 993
279 그대를 가슴에 두고 / 은향 배혜경 시냇물 2016.01.20 1200
278 마음은 고향 집에 와있는데 / 美風 김영국 시냇물 2016.01.20 1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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