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 파도에 밀려오는 물결소리"(=Wollongong)
시드니 시내의 서쪽으로 가면 불루마운틴 방향이고 동, 남, 북쪽 어디를 가도 다 바닷가 해변을 만날 수 있다.
항구 주변에는 닐슨 공원(Neilson Park), 발모랄(Balmoral) 그리고 캠프 코브(Camp Cove)가
자리잡고 있다.
파도타기를 원한다면, 남쪽에는 유명한 본다이(Bondi)와 브론테(Bronte), 쿠지(Coogee) 해변이 있으며,
북쪽에는 맨리(Manly)와 골라로이(Collaroy) 그리고 팜 비치(Palm Beach)가 좋다고 한다.
비가 부슬부슬내리고 있었지만 개일 것을 기대하며 남부 해안으로 출발을 했다.
남해안에서는 본다이 비치가 가장 유명하지만 그 남쪽으로도 멋진 해변이 이어져서 있는
이곳들은 관광객보다는 오리지널 오스트레일리아인들이 훨씬 많다고 한다
시드니에서 좀 떨어진 Wollongong 가는 길에서 캡틴 쿡 상륙지점을 보았다.
영국의 탐험가 캡틴 쿡은 1770년, 보타니 만(Botany Bay)의 카넬 반도(Kurnell Peninsula)의
끝 부분에 상륙, 여기에서 오스트레일리아가 영국령이라는 것을 선언했다.
1967년, 이것을 기념해서 작은 박물관이 만들어졌고 주위는 공원이 되었다고 한다.
보타니 만(Botany Bay)으로는 각종 수입품이 다 들어온다고 한다.
밤에 하역을 하기에 낮에는 그저 조용하기만 했다.
가는 길은 온통 다 국림공원지역이라 숲이 울창하고 꽃 핀 나무들이 많았다.
키아마 해안의 "행글라이더 포인터"에 들렸다. 이름 그대로 행글라이딩 하는 곳.
이 나라는 주로 자연적인 놀이문화이다.
낚시, 수영, 다이빙이나 서핑, 행그라이더, 자전거 타기.... 뭐 이런 걸 즐겨한다고 그런다,
그래서 놀이공원 같은 것이 별로 없다고 한다.
그 곳에서 바라보는 절벽이 멋있다고 소개하지만 속으로는 '홍도가 훨씬 더 멋지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시드니 안내 가이드 책자에 물도 깨끗하고 모래가 곱기가
세계 제일이라고 소개되어있지만 직접 만져보니 '안면도 해변'의 모래가 더 고운 거 같더라.
비를 맞으며 수영하는 사람, 조깅하는 사람에 그런 대로 해변은 활기가 있었다.
다시 차를 타고 절벽이 잘 보일 수 있는 옛 등대가 있는 곳 이동했다.
바닷가에는 갈매기와 펠리컨들이 무척 많이 있었고 수산 시장이라고는 하는데
생선들은 잡는 즉시 냉동을 하여 팔지도 않고 식당과 카페만 즐비하였다.
짭조름한 냄새, 비릿한 냄새 나지 않는 바닷가는 어쩐지 친근감이 덜하다.
등대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이에 일행들을 놔두고 어제 편의점에서 사지 못한 과일을
사겠다고 기사의 안내로 그 동네를 다 돌아도 식료품 큰 가게를 찾지 못했다.
아마도 내가 없는 그 사이에 비도 오고 수요예배 드리러 약속된 교회에도 가야하니
Wollongong은 포기하고 다시 돌아가는 모양이었다. 그 사실을 나중에야 알았다.
돌아오며 친절한 기사께서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큰 상점 앞에 차를 세워주었다.
포도, 사과, 감, 체리 그리고 먹어보지 못하던 과일도 사보자고 해서 가이드의 추천으로
누런 호박 같은 열매를 샀다. (이름을 잊어버렸음)
계산을 하는 사이 상점을 둘러보다가 정육코너에서 여러가지 크기의 소세지가 걸려있는 것과
닭모래집(똥집)과 닭간을 손질해서 파는 것을 보고 너무 신기했었다.
여기 사람들도 저걸 먹을까 아님 혹시 개 식사용일까? 그렇지만 확인은 못했다.
Subline point 야외 공원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주문 배달 식사.
부리가 주황색인 까마귀, 초록색에 빨간 깃을 가진 예쁜 새...들과 같이 밥을 먹었다.
흘린 밥을 던져주니 냉큼 와서 물고가고, 수박 씨를 주면 그 자리에서 갈 줄 모르고 먹는다.
좀 전에 산 열대 과일은 실패다, 우리 입에 안 맞아서 한 입 베어먹다가 거의 다 남겼다.
덜덜 떨면서 일본식 된장국을 후루룩거리며 마셨다.
되돌아오는 길에서 마티즈 한 대를 만나다. 이렇게 반가울 수가...
시드니 시내의 서쪽으로 가면 불루마운틴 방향이고 동, 남, 북쪽 어디를 가도 다 바닷가 해변을 만날 수 있다.
항구 주변에는 닐슨 공원(Neilson Park), 발모랄(Balmoral) 그리고 캠프 코브(Camp Cove)가
자리잡고 있다.
파도타기를 원한다면, 남쪽에는 유명한 본다이(Bondi)와 브론테(Bronte), 쿠지(Coogee) 해변이 있으며,
북쪽에는 맨리(Manly)와 골라로이(Collaroy) 그리고 팜 비치(Palm Beach)가 좋다고 한다.
비가 부슬부슬내리고 있었지만 개일 것을 기대하며 남부 해안으로 출발을 했다.
남해안에서는 본다이 비치가 가장 유명하지만 그 남쪽으로도 멋진 해변이 이어져서 있는
이곳들은 관광객보다는 오리지널 오스트레일리아인들이 훨씬 많다고 한다
시드니에서 좀 떨어진 Wollongong 가는 길에서 캡틴 쿡 상륙지점을 보았다.
영국의 탐험가 캡틴 쿡은 1770년, 보타니 만(Botany Bay)의 카넬 반도(Kurnell Peninsula)의
끝 부분에 상륙, 여기에서 오스트레일리아가 영국령이라는 것을 선언했다.
1967년, 이것을 기념해서 작은 박물관이 만들어졌고 주위는 공원이 되었다고 한다.
보타니 만(Botany Bay)으로는 각종 수입품이 다 들어온다고 한다.
밤에 하역을 하기에 낮에는 그저 조용하기만 했다.
가는 길은 온통 다 국림공원지역이라 숲이 울창하고 꽃 핀 나무들이 많았다.
키아마 해안의 "행글라이더 포인터"에 들렸다. 이름 그대로 행글라이딩 하는 곳.
이 나라는 주로 자연적인 놀이문화이다.
낚시, 수영, 다이빙이나 서핑, 행그라이더, 자전거 타기.... 뭐 이런 걸 즐겨한다고 그런다,
그래서 놀이공원 같은 것이 별로 없다고 한다.
그 곳에서 바라보는 절벽이 멋있다고 소개하지만 속으로는 '홍도가 훨씬 더 멋지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시드니 안내 가이드 책자에 물도 깨끗하고 모래가 곱기가
세계 제일이라고 소개되어있지만 직접 만져보니 '안면도 해변'의 모래가 더 고운 거 같더라.
비를 맞으며 수영하는 사람, 조깅하는 사람에 그런 대로 해변은 활기가 있었다.
다시 차를 타고 절벽이 잘 보일 수 있는 옛 등대가 있는 곳 이동했다.
바닷가에는 갈매기와 펠리컨들이 무척 많이 있었고 수산 시장이라고는 하는데
생선들은 잡는 즉시 냉동을 하여 팔지도 않고 식당과 카페만 즐비하였다.
짭조름한 냄새, 비릿한 냄새 나지 않는 바닷가는 어쩐지 친근감이 덜하다.
등대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이에 일행들을 놔두고 어제 편의점에서 사지 못한 과일을
사겠다고 기사의 안내로 그 동네를 다 돌아도 식료품 큰 가게를 찾지 못했다.
아마도 내가 없는 그 사이에 비도 오고 수요예배 드리러 약속된 교회에도 가야하니
Wollongong은 포기하고 다시 돌아가는 모양이었다. 그 사실을 나중에야 알았다.
돌아오며 친절한 기사께서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큰 상점 앞에 차를 세워주었다.
포도, 사과, 감, 체리 그리고 먹어보지 못하던 과일도 사보자고 해서 가이드의 추천으로
누런 호박 같은 열매를 샀다. (이름을 잊어버렸음)
계산을 하는 사이 상점을 둘러보다가 정육코너에서 여러가지 크기의 소세지가 걸려있는 것과
닭모래집(똥집)과 닭간을 손질해서 파는 것을 보고 너무 신기했었다.
여기 사람들도 저걸 먹을까 아님 혹시 개 식사용일까? 그렇지만 확인은 못했다.
Subline point 야외 공원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주문 배달 식사.
부리가 주황색인 까마귀, 초록색에 빨간 깃을 가진 예쁜 새...들과 같이 밥을 먹었다.
흘린 밥을 던져주니 냉큼 와서 물고가고, 수박 씨를 주면 그 자리에서 갈 줄 모르고 먹는다.
좀 전에 산 열대 과일은 실패다, 우리 입에 안 맞아서 한 입 베어먹다가 거의 다 남겼다.
덜덜 떨면서 일본식 된장국을 후루룩거리며 마셨다.
되돌아오는 길에서 마티즈 한 대를 만나다. 이렇게 반가울 수가...
그곳이 자국령이라고 선언할 시기에
우리나라 선조님들은 무엇을 했을까 ???
유럽 여러 나라를 여행했을때에도
로마 제국이니 프랑스니
아주 오래된 유적지들,
이미 그 때에 훌륭한 건축술과 예술품들을 보면서
우리네의 그 당시를 생각해 보곤 했지요.
향기님.
아직도 여행 일정은 많이 남아 있나요 ?
이왕이면 그날 그날 날자를 대강이라도 기입했으면
우리는 그날 무얼하고 있었는지 알겠구면서도....^^
향기님
여핻기 고마워요.^^
2003년 7월 20일 청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