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이 밤

by 김 혁 posted Aug 0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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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하루해가
    시간속으로 들어 갑니다.

    어두움은 그렇게 시간속에서
    만들어 지는가 봅니다
    점점 깊어져 가는 밤,,,
    아무런 느낌도 생각도 없이
    책상위에 놓인 커피잔에서
    풍기는 그 내음이 좋은 지금 이시간
    이 밤이 내 마음을 풍요럽게 하나 봅니다.

    푸르른 하늘 그리고 방긋이 쳐다보는 햇님은
    보이지 않아도,,,
    오늘따라 힘든 마음을 쉴수 있게하는
    이 밤이 나를 포근하게 해줍니다.

    진한 커피향에 나를 맡기고
    그 내음에 피로를 쉬게 하고푼
    이 밤이 길게 지나가길 바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어두운 이 밤속에 시간이 흐르고
    내일이라는 밝은 하늘속에 시간은
    하루를 감미롭게 지날수 있기를
    내일을 생각하며 깊은 세계로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