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779 추천 수 13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사찰 추녀 끝 풍경에 물고기를 매단 이유

사찰 추녀 밑 풍경에 왜 물고기를 (목어)를 매달아 놨을까요?
그윽한 풍경소리,

풍경의 끝에는 물고기가 달려 있습니다.
물고기가 바람을 맞아 풍경소리를 울려 퍼지게 합니다.
그런데 왜 이 풍경에 물고기를 매단 것일까요?



먼저 풍경 끝의 물고기를 올려다 보십시오! 그리고
그 물고기 뒤로 펼쳐진 푸른 하늘을 그려보십시오!
그 푸른 하늘은 곧 푸른 바다를 뜻합니다.
그 바다에 한 마리의 물고기가 노닐고 있습니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삼아 한 마리 물고기를 매달므로써
그곳은 물이 한없이 풍부한 바다가 되었습니다.
그 풍부한 물은 어떠한 큰 불도 능히 끌 수 있습니다.



바로 나무로 지은 목조건물을 화재로부터 보호한다는
상징성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또 다른 하나의 이유는 물고기가 깨어 있을 때나 잠잘 때
눈을 감지 않을 뿐 아니라
죽어서도 눈을 감지 않듯이 수행자도 물고기처럼
항상 부지런히 도를 닦으라는 뜻을 상징합니다.



“눈을 떠라! 물고기처럼 항상 눈을 뜨고 있어라.
깨어 있어라,
언제나 혼침과 번뇌에서 깨어나 일심으로 살아라.
그러면 너도 깨닫고 남도 능히 깨닫게 할지니….”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의 소리를 들을 때마다,
깨어 있는 수행의 중요성과 아울러
큰 바다에서 자유로이 노니는 물고기의 참소식을 느껴봅시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아이디 이름
2302 지나친 패션 김 혁 2010.07.30 1028 hk3039 김 혁
2301 행복의 열쇠 김 혁 2010.07.30 958 hk3039 김 혁
2300 인생 수업 김 혁 2010.07.30 865 hk3039 김 혁
2299 testing 김 혁 2010.07.31 841 hk3039 김 혁
2298 떠나기 싫은 여행 김 혁 2010.07.31 751 hk3039 김 혁
2297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김 혁 2010.07.31 713 hk3039 김 혁
2296 풀잎은 말한다 / 김종해 김 혁 2010.07.31 735 hk3039 김 혁
2295 내일을 믿지 말고, 내일을 기다리지 말라 김 혁 2010.08.02 775 hk3039 김 혁
2294 엽기적 미학 김 혁 2010.08.03 754 hk3039 김 혁
2293 만남의 의미 김 혁 2010.08.03 842 hk3039 김 혁
2292 매일 같은 날을 살아도 김 혁 2010.08.03 825 hk3039 김 혁
2291 번진다는 것 / 문정영 김 혁 2010.08.04 748 hk3039 김 혁
2290 인생은 김 혁 2010.08.05 753 hk3039 김 혁
2289 파가니니 / 칸타빌레와 왈츠 김 혁 2010.08.05 743 hk3039 김 혁
» 사찰 추녀 끝 풍경에 물고기를 매단 이유 김 혁 2010.08.06 779 hk3039 김 혁
2287 노인 치매 예방 놀이(저장 활용 가치 있음) 김 혁 2010.08.06 812 hk3039 김 혁
2286 작은 배려가 아름다운 사람 김 혁 2010.08.06 866 hk3039 김 혁
2285 행복을 만드는 언어 김 혁 2010.08.06 792 hk3039 김 혁
2284 걷는다는 것은 / 전향 김 혁 2010.08.07 736 hk3039 김 혁
2283 풍경의 경사 / 도광의 김 혁 2010.08.07 744 hk3039 김 혁
2282 중년이 아름다운 것은 김 혁 2010.08.07 793 hk3039 김 혁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