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03.09.02 21:10

허수아비

조회 수 2149 추천 수 51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허수아비

      파란색이 뚝뚝 떨어지던 벌판 한 가운데에는 어느새 노란색 옷 갈아입고 새 떼들을 불러 모으네. 따가운 한 낮 끄덕 끄덕 졸고 있는 허수아비 뜨거운 태양이 중이적삼 다 태워도 덩실덩실 춤추게 할 바람은 안 부네. 참새는 나 잡아봐라 허수아비 머리 위에서 놀려대지만 잠에 취한 허수아비 손 짓 한번 못하고 눈만 비비면서 바라보네. 만석군의 가슴만 태우는 허수아비는 새들의 노리개 감이지만 어쩌다 바람만 불라치면 덩실덩실 춤 장단에 새들은 도망치기 바쁘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977 [re] 격동의 현대사 사진전 소정 2003.08.30 1865
6976 [re] 잊고 싶은 사진들.... 청초 2003.08.31 1921
6975 격동의 현대사 사진전 1 19 한문희 2003.08.29 2729
6974 [re] 가을로 가는 길목에서 청초 2003.08.31 1988
6973 가을로 가는 길목에서 소정 2003.08.29 2580
6972 천하부고 13회 홍사덕입니다. 홍사덕 2003.08.29 1825
6971 돈으로 살 수 없는것 김 혁 2003.08.30 1680
6970 ♣ HappyWeek-334 1 김인중 2003.08.30 1854
6969 [re]흐르는 세월을...우리 두손으로 꽉 웅켜 잡읍시다.^^ 청초 2003.09.05 1960
6968 [re] 시냇물 처럼 흐르는 세월을 무엇으로 잡을꼬 ? .... 1 소정 2003.09.01 1764
6967 시냇물 처럼 흐르는 세월을 무엇으로 잡을꼬 ? .... Skylark 2003.08.31 2583
6966 연주곡입니다 2 김 혁 2003.08.31 2319
6965 좋은생각 푸른소나무 2003.09.02 2102
» 허수아비 김 혁 2003.09.02 2149
6963 하늘에서 내려다 본 우리의 터전 1 19 한문희 2003.09.03 2421
6962 [re] 오랫만에 찾아뵈었습니다~~반갑습니다.^^ 청초 2003.09.03 1984
6961 오랫만에 찾아뵈었습니다 2 스텔라(11) 2003.09.03 3240
6960 [re] 꼬마야~ ^*^ 김 혁 2003.09.04 2957
6959 [re] 청초 선배님께! 청초 2003.09.06 2522
6958 [re] 청초 선배님께! 임효제 2003.09.06 2607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358 Next
/ 358

서울사대부고 제7회 동창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