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내 추석빔을 만드시던 어머님의 모습... 고마워요.^^

by 청초 posted Sep 1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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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만나도 정답기만한 소정.

우리가 살았던 어린시절은 먼 나라 이야기 같기만 하지요.

그 시절에는 변변하게 파는 아동복도 없고
6.25 직후라 모든게 어려은 시절이었지요.

그 시절에는 어머님이 방앗간에서 쌀을 빠다가
집에서 시루에 떡이라도 하시는 날이면은
잔칫날 같이 즐겁고 했는데....

거기에 비하면 요사이는 매일 잔칫날이고
설 날이지요.

그런 시절이 있었기에 비교가 되어서
우리가 더 행복한지도 모르지요.^^

온가족 즐거운 중추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고마워요.  

                                  2003년  9월   추석 전날   청초  이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