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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초님!
  해마다 이런 명절이오면
  옛날 어렸을때 추억이 떠오르기 마련이죠.
  그시절을 회상 할때면 항상 느끼기를
  우리는 우리들 부모님을 백분의 1 도 따라가지
  못하는것 같아요.

  지금과는 너무 달랐던 세시 풍습 이어서
  더 그런것 같습니다.
  어쨌던 세월따라 우리도 살아야겠지요.
  
  올해는 한가위가 다른해 보다 빠르고 계속해서
  날씨가 궂다보니 장마때인지  추석인지
  분간 하기도 힘들정도네요.
  송편 빚는것도 옛이야기 되가는것같아 마음이 쓸쓸
  해짐을 느끼게도 됩니다.
  
거의 핵 가족으로 살다보니 그렇게 되는것 같아요.

  나도 딸들 출가시키기 전에는 본 을 보인다고
  해마다 송편을 빚었었는데......^^^

  추석날에도 비가아니라 태풍이라지요?
  비가 오나 않오나 좋은 추석 보내세요.

      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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