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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2 00:02

망배단

조회 수 2383 추천 수 52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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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배단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 몇일전부터 고향길 방문하는
      교통 정보 소식으로 뉴스가 시작된다.
      우리는 이제는 거의 무감각 해진지 오래된것 같지만
      이런 명절때가 되면 이북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가슴 쓰리게 되 살아남을 어쩔수없나보다.
      고생길이지만 갈수있는 고향이 있고
      기다리는 부모님 친지들이 있다는것은
      어쨌던 행복한 길이리라
      .

      우리가 50대 때까지만해도 추석             이나 설명절이면
      임진각에에 가서 그곳에 차려진                  망배단을 보며 
      멀리 고향인 개성을 지척으로 느끼며  시름을 달래며                   
      "차로 달려가면 2시간이면 고향집
      문앞에 닿을수 있는데...."하며 남편은 되뇌이고는 했었다.
      이제는 남편나이 70 을 훨씬 넘고나니
      그것도 부질없게 생각되는것같다.



      그곳에 관광 길이 열린다는 소식이 있지만
      지금가본들 더 허망할 따름이겠지......

      사람은 살아있는한 본능적으로 자기가 낳고 자란고향에 대한
      향수는 진해지면해졌지
      퇴색될수는 없는것 같다.

  • ?
    김 혁 2003.09.13 12:05

    실향민의 아픈 가슴을 잘 묘사하셨습니다.

    개성이면 지척인데 두고온 산하와 친척들이
    몹시 그리웠겠습니다.

    살다보면 고향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도...

    건강하게 살며서 기다리는 방법밖에는 없겠지요.
    그래서 실향민의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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