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도 끝나고
다시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오늘 화창한 가을날씨로
오랫만에 우울한 마음을 그래도
좀 환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가을이 짧다고 하니
좋은 날씨를 아끼고 보람있게
보내야 되겠네요
태풍이 몰아치는 것을 보면
세상의 모든 풀과 나무와 새가 다 쓰러져 죽을 것만 같다.
그러나 태풍이 지나간 뒤 살펴보면
더러 뿌리째 뽑혀져 나간 나무들을 볼 수 있지만
대부분 참고 견뎌 살아남은 것을 볼 수 있다.
- 정호승의《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