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다가온 친구** 처음 만났을 때부터 전혀 낯설지 않은 이상하게 오래된 친구같고 오래된 연인같은 그 사람 이 세상 어느 곳에 마음 둘 곳없는 나에게 이토록 가슴 벅찬 기쁨을 준 친구가 있어 좋다. 어느 누구의 사랑도 담을 수 없을 것 같은 허전한 가슴 속에 운명처럼 다가 온 친구 아무리 생각하고 또 생각해 봐도 눈을 감고, 눈을 뜨고 생각해 봐도 꿈결같은 그리움밭을 건너 신기하게 운명처럼 다가온 친구 늘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그리움이 샘솟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