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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우리는 매일 무엇을 생각하며 살아오고
살이가고 있는 걸까 ... ?

정말
차한잔 앞에 놓고
가만히
나 홀로 생각에 잠기는 낭만마저

사치럽다고 생각하는건지.
어쩌는건지
매일매일 허덕이며 살고 있지요.

앞으로는 따뜻한 차한잔 앞에 놓고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김을 바라 보면서

좀 심오하게 나를 반성하며
되돌아 보는
시간을 좀 가져 봐야겠어요.

벌써 눈이 오나보지요?
에구 추버라....

소정 건강하세요.^^


             2003년 10월 2일  청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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