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 이은상 탈대로 다 타시오 타다말진 부디마오 타고 다시 타서 재될 법은 하거니와 타다가 남은 동강은 쓸 곳이 없소이다. 반타고 꺼질진댄 아예 타지 말으시오 차라리 아니타고 생나무로 있으시오 탈진댄 재 그것 초차 마저 탐이 옳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