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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11 09:37

[re] 야생초 이야기

조회 수 1510 추천 수 31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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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이.


좋은 책을 읽었군요.
나는 그냥 눈에 보이는 야생초의 꽃들이 좋아서

한포기 두포기 얻어다 심다 보니
제법 여러 종류의 꽃을 뜨락에 심어 놓고 있는데
이들이 퍼져서 온 마당을 덮은것도 있지요.

계절따라 피고 지는 꽃들을 보면서
환희도 하고 안타까워 하기도 하면서
즐기고 있는데....

이제 나이탓인지
서서히 모든 색깔이 퇴색 되어가는

내 마음속에

유난하지 않은 은은한 야생화의 색조로
물 들이고 있는데...

알고 보니 민간약이 않되는게 없더군요.
하다 못해 담벽을 따라 무성하게 기어 올라가는
담쟁이 덩쿨도 약이 되고.

조금 한적한 시골길 오가는 사람들에게  짓 밟히면서도
끝없는 생명력을 지키는 질경이도 약이고.

벌개미취 꽃도 약이고
맥문동  구절초, 도라지꽃
흰 접시꽃 등등도 모두들...

옛날 같으면 우리가 약초로 대접했을

이런 꽃들이
이제는 우리의 정서를 편안하게 하고 있으니
이 또한  약이 아니겠는지요.

이제 심심치 않게 街路 꽃으로 심기도 하고
이를 열심히 번식시키려는
많은 관심들도 살아나고 있더군요.

나도 틈이 나는대로 그 책을 구해서
한번 읽어 보려 합니다.

소정의 좋은 글
잘 읽었어요.^^

좋은 주말 되시기를.....

                 2003년 10월 11일    청초.




  • ?
    소정 2003.10.11 10:13
    청초님
    청초가 꽃 특히 야생화에 관심이많은줄 압니다.
    우리가 자칫 우리의 토종에대한 애정과 관심이 흐려
    지는것 같아서 아쉬웠는데 야생초 편지를 읽고,
    이런 사람들이있어서 우리사회는 버텨 나가고 있구나
    하는 고마운 마음이 들어서 써 본거지요.
    고마워요 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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