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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05 07:17

행복한 하루

조회 수 1301 추천 수 22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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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문화원 비디오 반에서 촬영을 갔다.
신혼 초에 살던 문혜리,
고석정, 산정호수를 돌아보니
감회가 깊었다.

가는 동안 하늘의 구름은 우리를 매혹시켰으며
고석정의 단풍은 우리를 감탄의 도가니로 몰아갔다.
오늘 하루 이 단풍하나로 모든 것이 즐거움으로 변모했다.
선홍색의 단풍.
햇빛을 받아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아름답고 환상적인 단풍.
고석정 그 바위의 위상은 40년 전 그대로였으나.
주변 환경은 너무도 변해 세월의 흐름을.............

산정호수 산 위의 호수 이름만 들어도
낭만이 가득할 것 같았는데
물이 너무 적어 옛날 내리붓던 폭포는 볼 수가 없었다.
여름 그 많이 온 비는 다 어디로 갔는가?
세월과 함께 흘러갔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루의 즐거움이 막힌 귀가 길에 도로도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다.
서로의 캠코더 안에 들어있는 그림을 보며
환성을 올리고
오늘 하루의 행복감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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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정 2003.11.05 10:31
    붉은단풍 낙옆지는 모습이 아름다워 고석정이 나를 부르는것 같군요,
    서울에서 가까우면서 가을을 만끽 하기에 충분한 곳이지요.
    캠코더로 촬영하는멋 부럽습니다.

    어찌해서 신혼때 그곳에서 살았을까?....
    유서 깊은곳이군요.
  • ?
    황영자 11 2003.11.06 04:52
    소정 선배님 감사합니다.
    남편이 군인인 관계로 결혼하여 신혼 살림을 문혜리에서 시작하였었습니다.
    서울이 그리워 겨우 1년도 못채우고 서울 와서 살았으나 추억이 많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