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lark(7)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일만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 그리움 / 성희직님 ♥ 구름에 달이 가듯만나고 스치는 이 많고많지만우리 생애그리움으로 남는 이 몇이나 될까조용한 저녁시간어쩌다 눈길 머문, 창밖 서쪽하늘나뭇가지에 걸린 첫사랑빛 노을아!잠시 호흡이 멎고불현듯 스치는 얼굴 하나이미 오래 전에 잊었던 이름 하나낙엽이 진 가지 끝에 함께 걸려 있다잠시 눈 감고 생각에 잠겼다가 고개를 들어보니노을은 이미 지고얼굴도 이름도 사라진 앙상한 나뭇가지그리움만 남아 바람에 떨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