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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15 16:14

가을 강가에서

조회 수 1600 추천 수 30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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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강가에서/성혜린


바람이 머물다간 자리에

어둠이 깔리면

밤 하늘은 잔 물결위로

약속의 별 가루를 뿌려댄다

저 만치 고개 숙인 갈대 숲에서

수런수런 이야기가

쉼없이 나올때쯤

어둠의 터널을 밝혀온 여명이


뽀얗게 여물어 가고있다

다 하지못한 속내 일랑

미련으로 남겨둔채

강물에 떠있는 하늘은


자꾸만 달빛찬 이랑을 건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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