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山 내가 사는 동네 에서는 먼 山이 바라다 보이고 무언가 내게 속삭이고 자꾸만 부르는 것 같다. 계으름뱅이인 나로서는 찾아가지는 안했더라도 언젠가는 한번 이라도 놀러 갈까 생각한다. 먼 山은 아주 옛날같고 할아버지 같기도 하고 돌아가신 분들 같기도하고 황성 옛터인것도 같구나.. - 天祥炳 詩集 에서 - 이매조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