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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유롭지 못했던 삶에...
    책임감 때문에...
    언제나 비쁘게 살아왔다

    나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나는 누구인지 모르고
    십년의 세월도 한걸음에.. 기웃거리지 않고
    지나온 세월은 눈 깜박할새<찰라>였다

    이제 나는 어디에 있는지
    나는 누구인가 ..생각해 볼때에는
    이미 고희를 바라보고 있지않은가

    세월은 나를 기다려 주지 않고 자꾸만 가고있다
    가는 세월  누가 잡을수 있는지...나도 따라가고 있다

    내가 나무라면 겨울이와도 봄은 오지만
    나의 인생길 한번 지나가면 다시는 봄은 오지 않고
    겨울이 오면 어디로 갈 것인가

    그 나마 세월은 가는 것이 아니고
    오고있다고 스스로에게 위로하며

    아직은 인생에 열매 맺는 가을이 아닌가
    아마도 지금이 인생의 **절정이**아닌가 싶다

    그동안 혼자라도 좋았던 인생길에
    이제 마음을 나누고

    위로 받을수 있고
    위로할수 있는 ...동행이  한 사람..!!!
    진실한 벗이 나에게 오신다면

    인생에 겨울이 온다해도
    나무처럼 봄을 맞아  향기로운 삶을  보내지 않을까


  • ?
    鄕 村 2003.11.20 16:33

    소정 님,

    참으로 아름다운 글을 쓰셨습니다.

    "그 나마 세월은 가는 것이 아니고
    오고있다고 스스로에게 위로하며

    아직은 인생에 열매 맺는 가을이 아닌가
    아마도 지금이 인생의 **절정이**아닌가 싶다"

    우리가 이제 살아온 나날보다 훨씬 적은 날을
    산다해도 그래도 봄이 올것을 기대하며 사는
    것이 우리의 마음 입니다.

    鄕 村
  • ?
    소정 2003.11.20 23:35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인생의 황금기, 절정기는 꾸준히 따라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항상 지금이 우리인생의 절정기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사는것이 최선의 방법이 아니겠어요?
  • ?
    주영숙 2003.11.23 17:57
    소정님
    오랫만에 우리 7회홈에 들어와서 이곳 저곳 방문하며 무척 즐거운 시간을 갖젔읍니다.소정님 너무 아름다운 글입니다. 오랫동안 나의 지나온 나날들을 돌아보며 너무도 진부한 말이지만 세월은 유수와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참으로 머나먼 여정이 었다고도 생각이 듭니다. 우리모두 봄이 올것을 기대하며 하로하로 감사하면서 살아야 할것 같음니다. 고마워요. 주영숙
  • ?
    소정 2003.11.23 22:23
    주영숙님!!!
    반가워요 내가너무 늦게 본건가요?
    오래간만이라도 잊지않고 들러주어 고맙군요,
    좀 자주 들러 흔적이라도 남겨주면 반갑고 마음에 생기가 날걱같군요,
    해가 거의 저물어가니 마음이 왠지 쓸쓸해 지는군요.
    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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