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열정이 피워내는 사랑의 씨앗 / 용혜원

by 鄕 村 posted Dec 2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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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수한 열정이 피워내는 사랑의 씨앗 사랑도 꽃처럼 피어난다 때로는 소박하게 때로는 화려하게 찬란하게 피어난다 외로운 야생화처럼 아무도 모르게 홀로 피어날 때도 있다 사랑을 서두르면 안 된다 피어야 할 시기에 피어나야 향기를 발하고 아름답고 풍성한 열매를 맺는다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는 성급하거나 조급해서도 안 되며 욕망의 노예가 되어 안달해서도 안 된다 씨앗이 싹을 틔워 열매를 맺기까지의 기다림으로 사랑을 지켜야 한다 뜨거운 햇빛과 폭풍우가 올지라도 견디며 기다릴 때 아름다운 꽃도 피고 풍성한 열매도 맺게 되는 것이다 농부는 씨를 뿌리자마자 열매를 기대하지 않는다 봄에 씨앗을 뿌리고 더운 여름 동안 열심히 가꾸는 농부의 노력과 애정이 사랑하는 두 사람에게도 필요하다 두 사람의 노력과 이해와 배려 속에 자라나는 사랑이 더욱 눈부시고 아름답다 용/혜/원 Secret Garden-Serenade To Sp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