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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27 21:31

겨울의 묵상(默想)

조회 수 728 추천 수 10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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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의 묵상(默想)

기온은 떨어져서 땅을 얼게하고

사람들의 마음까지 겹겹이 얼어들게 하는 이겨울에

신은  왜 하필이면 한해를 보내는 결별과

새해를 맞는 상봉을  마련케 하였을까?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이 겨울 시점에서

모든 자연과 사물과 인간관계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생각하게한다



겨울은 고통의 계절이요 참회의 계절이기도 하다

고통은 인간을 인간답게  사고케하고

인간의 정신과 몸으로 극기하여

탈 고통의 세계로 지향하는 노력의 과정이다



또 겨울은 사람의 본성을 자극하고

본분을 눈뜨게 하며 본연의 욕구와맞서서

허위를 벗게 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한 발자국 저- 편에 미지의 한 해가 당도해있다

첫 발자욱 닿는 우리들의 발걸음에

정직과 사랑의 화음이 어우러진 발걸음이기를 기원해본다



           소정

  • ?
    김 혁 2004.01.28 10:02

    소정께,

    한 눈에 보아도 감동적인 글을 올려주셨습니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새 봄을 맞이하는 다시 말해서
    한 해를 보내고 새 해를 맞이하는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다짐하는 느낌을 갖게합니다.

    설날도 보내고 새 해를 맞게되는 정초에
    좋은 글을 올려주시어 감사합니다.

    새 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다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김 혁 드림
  • ?
    소정 2004.01.28 16:52
    김혁씨 민속 명절 잘보내셨는지요?
    올해는 성탄절과 양력설과 구정이 가깝다보니
    어째 더 바쁘게 느껴지네요,

    좋은글 올리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이제 나이가
    많다보니^^^^ 그림속에 글도 잘않되고 이제는
    좀 느리게 근신하면서 살아야되나 싶군요.

    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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