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04.02.09 22:47

[re] 편지

조회 수 1109 추천 수 183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소정
    옛친구 문안 드리오
    여기서 슈바빙을 만나다니,
    고맙고 반갑소
    살아있음이 이렇게 즐거울수가.,.,



                      
                                  
                                  




          편지

        이제는 옛날이 되어버린 지난날 친구와 주고 받았던
        슈바빙 이라고 명명했던 편지집을 다시 들춰 보면서
        그속에 담겨있는 꿈과 낭만 과 우정 이
        문득 그리워 지면서  새삼 스럽게 금석지감(今昔之感)
        을 금할수없다.

        친구와 주고받았던 정다운 이야기들,
        멀리있던 자식들과의 살아가는 이야기들
        부모님께 전하던 안부 편지들

        이제는 이런편지들이 우리 생활에서 거의없어지다
        시피 하고있는 사실을 깨닫게됬다.

        대신 전자우편이나 핸드폰이 더 신속하고 친숙하게
        서로간의 연락을 하고있지 않은가,

        어쩌면 앞으로는 편지라는 단어가 오로지 하나의단어로
        전락하게 되지않을까 하는생각을 하면서
        마음 한편으로왠지 쓸쓸해짐을 느끼게된다.

        길 가에 서있던 빨강 우체통의 정다워 보이던 존재가
        이제는 한낱 선전물이나 고지서를 전달해 주는
        역활 밖에 하는게 없어진게 아닐까 ....

        근래에와서 차츰 년말이면 오고 가던 연하장이나
        성탄절 카드가  줄어들고.

        대신 핸드폰이나 전화 혹은 이 메일로 안부인사와
        축하 멧시지 를 띄워 보내게 된 현실을 보면서
        어쩐지 인간냄새가 흐려져가는것같은 감회가
        느껴져서 편지에대한 단상을 적어본다.

                 소정






  • ?
    김 혁 2004.02.13 10:20

    향리가 누구이신지 자기소개를 하시든가
    소정께서 소개를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동기면 더욱 좋겠고
    아니드라도 글을 올릴 수 있는 분으로
    추정이 되기 때문입니다.

    대단히 반갑구요, 자주 뵙기바랍니다.
  • ?
    향리 2004.02.13 15:17
    여행갔다 방금 돌아왔습니다
    김혁님 고맙습니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저는 컴맹을 겨우 면한 사람입니다
    소정과는 고2때 어느 문학써클에서 만나 친구로 지낸사람입니다 동문이 아닌
    불청객이오니 용서바랍니다 우연히 소정에게서 이 홈피얘기를 듣고 호기심에 간신히 찾아왔다가 마침 소정의 글이 있길레 염치없는 노파의 티를 그만 냈지뭡니까
    소정의 실력이 부럽습니다 소정에게 배워 저도 흉내를 내볼까 합니다
    좀 나아지면 부족한대로 여기 좀 와도 될까요?
    소정은 제가 컴맹인걸 알고 있거든요 김혁님 다시금 사과드립니다 저의 무례를
    용서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반가운 마음에... 향리올림
  • ?
    김 혁 2004.02.13 18:15

    소정의 친구이면 우리 동기의 친구입니다.

    우리 홈에 글을 올려주시면 소정과 더욱 가깝게
    지낼 수 가 있어서 좋구요.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617 나이가 들수록~~~~~글//펌 김 혁 2004.01.25 1053
6616 태백산의 설경 1 Skylark(7) 2004.01.25 1077
6615 감동이 있는 명언! 2 임효제(11) 2004.01.27 855
6614 ♣ HappyWeek-404 / 이름풀이 김인중 2004.01.27 813
6613 겨울의 묵상(默想) 2 소정 2004.01.27 728
6612 내 매력은 당신의 가슴에서 자란다 김 혁 2004.01.30 829
6611 느린삶에대한 갈증 1 소정 2004.02.01 878
6610 햇살은 오랜만에 온 세상을 따뜻하게 비치고 ... 5 청초(7) 2004.02.01 1044
6609 칭찬 명자25 2004.02.02 856
6608 내 속엔 또 다른 '작은 나'가 있다 김 혁 2004.02.03 919
6607 ♣ HappyWeek-405 / 독도의 풍경 1 김인중 2004.02.04 893
6606 [re] 아 ! 세월의 덧 없음이여 !! 1 소정 2004.02.05 983
6605 아 ! 세월의 덧 없음이여 !! 4 청초.Skylark 2004.02.05 1272
6604 시 아버님의 눈물 2 명자25 2004.02.07 1007
6603 그 숲에 당신이 왔습니다 / 김용택 鄕 村 2004.02.08 1334
» [re] 편지 3 향리 2004.02.09 1109
6601 편지 4 소정 2004.02.08 1301
6600 물질보다 향기나는 그 무엇...!? 3 임효제(11) 2004.02.10 1184
6599 상수리나무 꼭대기 썩은나무 둥치에 딱따구리새가... Skylark(7) 2004.02.10 1209
6598 ***글 올리기 방법*** 관리자 2004.02.11 1294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358 Next
/ 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