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well-being) 아침 상을 치우고 녹차 한 병을 뽑아 들고 내 서재에 앉는다, 가까이는 대모산이 마주 보이고 멀리는 관악산이 희미하게 시야에 들어오고 양재천 의물가를 내려다 보면서 여유로운 마음으로 음악을 켜 본다 나는 문득 이것이 나의 웰빙이구나 하고 느낀다. 요근래 들어 웰빙이라는말이 마치 돌림병처럼 번지고 번지고 있는것같다. 이말은 잘먹고 잘살자는 운동으로 즉 건강과 친환경이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되면서 정신과 육체의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자는 메시지를 품게 뒨것같다. 국내에서 웰빙이란 말이 처음으로 사용하게된것은 1997 년 친환경 화장품 아베다(AVEDA)가 수입되면서라고한다. 우리생활에 건강 자연이 일상생활에 중요한 추세로 떠 오르면서 차츰 그 세력이 넓혀져 왔다고 생각된다 웰빙은 우리사회의 각 분야에서 빼 놓을수없는 한 부분이 되버린것같다, 호텔의 써비스 산업부터 가전제품 화장품 식품업계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큰틀로 재편 되고 있음을 볼수있다. 이른바 웰빙은 인생의 이상향 즉 안빈낙도(安貧樂道)를 지칭 하는것이겠다. 안빈낙도 란 얼마나 이상적인 말인가 ? 그런데 이 웰빙이란것이 젊은층의 주부들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다는데, 나는 우리나이를 생각하면서 우리 silver 들에게도 충분히 웰빙 문화를 받아들여 안빈낙도를 누릴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난 이 아침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녹차의 향을 음미하며 가까이 자연을 품어보면서 이것이 나의 웰빙임을 자부한다. 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