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well-being)

by 소정 posted Feb 2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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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빙(well-being)


    아침 상을 치우고 녹차 한 병을 뽑아 들고
    내 서재에 앉는다,
    가까이는 대모산이 마주 보이고 멀리는
    관악산이 희미하게 시야에 들어오고
    양재천 의물가를 내려다 보면서

    여유로운 마음으로 음악을 켜 본다

    나는 문득 이것이 나의 웰빙이구나 하고 느낀다.

    요근래 들어 웰빙이라는말이 마치 돌림병처럼 번지고
    번지고 있는것같다.

    이말은 잘먹고 잘살자는 운동으로 즉 건강과 친환경이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되면서 정신과 육체의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자는 메시지를 품게 뒨것같다.

    국내에서 웰빙이란 말이 처음으로 사용하게된것은
    1997 년 친환경 화장품 아베다(AVEDA)가  수입되면서라고한다.

    우리생활에 건강 자연이 일상생활에 중요한 추세로

    떠 오르면서 차츰 그 세력이 넓혀져 왔다고 생각된다
    웰빙은 우리사회의 각 분야에서 빼 놓을수없는
    한 부분이 되버린것같다,
    호텔의 써비스 산업부터 가전제품 화장품  
    식품업계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큰틀로 재편 되고 있음을 볼수있다.

    이른바 웰빙은 인생의 이상향 즉 안빈낙도(安貧樂道)를
    지칭 하는것이겠다.

    안빈낙도 란 얼마나 이상적인 말인가 ?

    그런데 이 웰빙이란것이 젊은층의 주부들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다는데, 나는 우리나이를 생각하면서

    우리 silver 들에게도 충분히 웰빙 문화를 받아들여
    안빈낙도를 누릴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난 이 아침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녹차의 향을 음미하며
    가까이 자연을 품어보면서
    이것이 나의 웰빙임을 자부한다.
    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