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목사님이 지나 가는 길에 한 신자의 가정을 방문 하여 똑 똑 똑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분명히 발자국 소리가 들렸으나 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기다리다 못해 메모 지에 요한계시록 3장 20절을 적어 놓고 돌아 갔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그런데 그 주 일요일에 목사님 방에 메모가 와 있더랍니다. 거기에는 창세기 3장 10절이 적혀 있었습니다.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당 나라 시인 賈島가 친구를 찾아가 지은 시를 적어 봅니다.
松下問童子 소나무 밑에서 동자에게 물었더니
言師採藥去 대답이 "선생님은 약 캐러 갔어요"
只在此山中 "저 산 속에 계시지만
雲深不知處 구름이 짙어 알수 없네요."
여러분, 우리 모두 친구를 찾아가 봅시다.
조은순 올림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그런데 그 주 일요일에 목사님 방에 메모가 와 있더랍니다. 거기에는 창세기 3장 10절이 적혀 있었습니다.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당 나라 시인 賈島가 친구를 찾아가 지은 시를 적어 봅니다.
松下問童子 소나무 밑에서 동자에게 물었더니
言師採藥去 대답이 "선생님은 약 캐러 갔어요"
只在此山中 "저 산 속에 계시지만
雲深不知處 구름이 짙어 알수 없네요."
여러분, 우리 모두 친구를 찾아가 봅시다.
조은순 올림
의미 깊은 글을 올려주시어 고맙게 생각합니다.
조은순 동기가 이국만리 떨어저 살지만 이렇게
우리 홈에서 만나 글로서 대화를 하니 한국내에
살면서도 연락이 없는 동기들 보다 훨씬 가깝게
느껴집니다.
조은순 동기가 한시를 잘 인용하시고 어디엔가
참신한 느낌이 들어서 더욱 좋습니다.
우리 집이라 생각하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