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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13 21:57

봄내음 가득한 봄국

조회 수 1169 추천 수 18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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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일교차가 너무심해서 조심 하지않으면 감기들기 쉽습니다
맛있고 영양많은 봄 내음 가득한 국 긇여 잡수시고 건강하세요

냉이, 달래, 쑥을 넣어 산뜻한 맛이 입맛 확~ 당기는 봄국.
봄나물 다듬는 법부터 봄국 제대로 끓이는 비법까지 전수 받아보세요.

아래 레시피를 따라 만들어 보면 우리집 식탁에도 봄바람 불겠네~ !

봄철 감기 조심하세요~ 쑥 된장국

■ 쑥은 이런 효능이 있어요
쑥의 향긋한 내음은 식욕을 돋우는 데 그만이죠. 특히 비타민 C가 풍부해
환절기 감기 예방과 치료에 좋아요. 고협압, 생리불순에도 효과를 지니고 있어요.

■ 쑥은 이렇게 다듬어요
뿌리와 시든 잎을 골라 잘라낸 후 다듬어 주세요.
다듬은 쑥은 흐르는 물에 흙을 말끔히 씻어주세요.
국 끓이기 전, 끓는 물에 소금 약간 넣고 살짝 데쳐 검은 물과 쓴맛을 뺀 후
찬물에 헹궈 주세요.

■ 필요한 재료

쑥 100g, 소금 약간, 날콩가루 1/3컵, 쌀뜨물 3컵,
된장 2+1/2큰술, 대파 1/4대, 홍고추 1개, 다진 마늘 1작은술
■ 이렇게 만들어 보세요
1. 다듬어 한번 데쳐낸 쑥은 4cm 길이로 썰어 고소한 맛이 나도록
날콩가루에 버무려주세요.
2. 대파와 홍고추도 어슷하게 썰어 준비해 주세요.
3. 냄비에 쌀뜨물을 넣고 된장을 체에 내려 풀어 함께 끓여 주세요.
4. 국물이 끓으면 날콩가루에 버무린 쑥을 넣고 은근하게 끓여 주세요.
이때 뚜껑을 반드시 열고 끓여주세요. 콩가루가 들어간 국은 넘치기 쉬워요.
5. 파, 홍고추, 다진 마늘을 넣고 좀더 끓이면 완성!

춘곤증 예방에도 그만~ 냉이 바지락 된장국

■ 냉이는 이런 효능이 있어요
비타민 A와 칼슘이 풍부해 봄철 자주 느끼는 노곤함이나 나른함을 없애는데
효능이 있죠. 춘곤증 예방과 봄 미각 돋우기에 아주 제격입니다.
■ 냉이는 이렇게 다듬어요

냉이는 뿌리째 다듬어서 쓰세요.
먼저, 지저분하거나 시든 잎을 골라 떼어내고 칼로 뿌리부분을 살살 긁어냅니다.
손질이 끝나면 흐르는 물에 2~3번 씻어 흙을 말끔히 없애고
요리에 사용하면 되죠.

■ 필요한 재료
냉이 100g, 바지락 150g, 대파 1/4대,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생강 1/2작은술,
된장 2+1/2큰술, 소금 약간, 물 3컵
■ 이렇게 만들어 보세요
1. 다듬은 냉이는 4cm 길이로 썰고,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주세요.
2. 바지락은 소금물에 담가 해감을 토하게 하고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바락바락 씻어 주세요.
3. 냄비에 바지락을 담고 물을 부어 끓인 후 바지락이 벌어지면 불을 끄고
남은 모래를 빼낸 후 웃물만 다른 냄비에 담아주세요.
4. 바지락 국물을 부은 냄비에 된장을 체에 내려 푼 후 끓여 줍니다.
5. 국물이 끓으면 냉이와 대파를 넣고 다진 마늘을 넣고 살짝 끓여주세요.
6. 이때 바지락의 비린 맛을 없애기 위해 다진 생강도 함께 넣어 깔끔한 맛을
더해 주세요.

맵싸한 맛이 입맛 돋워요~ 달래된장국

■ 달래는 이런 맛이 나요

달래를 잔파와 구분하기 힘들다구요?
아래의 동그란 부분을 보면 알 수 있어요. 파와는 조금 다른
알싸한 맛이 나는 달래. 이 동그란 부분(비늘줄기) 이 크면 클수록
매운 맛이 강하답니다.
■ 달래는 이렇게 다듬어요
시든 줄기를 골라 때어내고 수염뿌리 끝도 조금 다듬어 주세요.
동그란 부분의 껍질을 칼로 살짝 벗겨낸 후 수염뿌리에 묻은 흙을 물로
말끔히 씻어 주면, 요리준비 완료!

■ 필요한 재료

달래 80g, 두부 120g, 물 3컵, 가다랭이포 1/2컵, 된장 2+1/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 이렇게 만들어 보세요
1. 다듬은 달래는 4cm길이로 썰고, 두부는 가로 3cm, 세로 1cm 크기로 썰어 주세요.
2. 냄비에 물을 붓고 끓으면 불을 끄고 가다랭이포를 넣어 5분 정도 우려주세요.
3. 우러난 국물은 체에 면보를 깔고 걸러 맑은 국물만 받은 후 냄비에 담아주세요.
4. 냄비에 된장을 체에 내려 푼 후 함께 끓여주세요.
5. 국물이 끓으면 두부를 넣고 살짝 끓인 후 달래와 다진 마늘을 넣고 좀더 끓여 주세요. 달래는 매콤한 맛 향이 강하므로 파는 넣지 않아도 됩니다.
  • ?
    김 혁 2004.04.14 04:21

    이곳 독일에 온지도 벌써 13일이 지났습니다.

    소정에게 답글을 한글로 쓴다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아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동기 세분께서 올려주시는 글은 매일
    보고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조은순 동기에게도...

    한국에서 먹든 봄 나물과 된장국이 생각납니다.

    이렇게 봄나물의 재료와 조리방법까지 잘
    정리하여 올려주시니 우리 홈의 새로운
    느낌을 주는 좋은 내용입니다.

    귀국하여 다시 만날때까지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이곳 시간은 4월13일 오후 9시25분입니다.)
  • ?
    소정 2004.04.14 22:43
    김혁씨!!!
    정말 반갑습니다,
    그렇지않아도 푸른소나무랑 청초 랑 김혁씨가
    독일에서도 7회홈엘 오실거라고 했었는데
    영- 소식이 없어서 궁금했어요,

    그 곳에서는 따님네 가족들과 반가운 해후를 하셨겠죠?

    그런데 왜그리 그곳에 오래 계시는지....
    독일가신다고 할때는 걱정 말고 잘 단여오시라고
    큰 소리는 쳤지만 김혁씨가 막상 않계시고 보니영-
    마음이 허전하고 힘 든것 같습니다^^^^

    skylark 이 열심이 글을 올려주어서 큰 힘이 되고 있어요.
    자주 들러주세요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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