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독일에 온지도 벌써 보름이 되었습니다.
한국은 내일이 4월15일 17대 국회의원 선거일입니다.
우리 내외가 투표를 않고 이곳에 온것이 죄송스럽게 생각됩니다.
첫번째 토요일에는 이곳 Ansbach Downtown에 장이 열린다고해서
구경을 갔드니 이 지방에서 생산되는 과일, 야채, 치즈와 빵등을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고 있었으며 우리나라의 시골장터와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말에는 우리가 어렸을때의 노래에 나오는
"로렐라이 언덕"이 있고 "라인강"이 흐르는 Roreley지방에 가서
케이블카를 타며 관광을 하였는데 그 언덕은 모두 포도밭이
재배되어 이곳이 포도주로 유명한 곳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곳에 가려면 승용차로 약4시간정도 걸리는데 그 인근의
Kaiserslautern의 Ramstein Air force Inns에서 일박하고 돌아왔습니다.
이곳 날씨는 아직도 아침저녁으로는 조금 쌀쌀한 느낌이 들고,
청명한 날씨가 삼일정도 이어지다가 삼사일정도는 비가오다 개이고
눈과 우박이 쏟아지는 경우도 있으며 넓게 펼처진 언덕과 들판에는
보리와 밀이 파랗게 자라는 평화스러운 나라인것 같습니다.
축복받은 나라로 보입니다.
군데군데 모여있는 마을에는 뾰죽하고 높은 지붕이 여러가지
색갈로 덥혀있으며 정원에는 잔디와 각종 꽃이 심어저있고
큰 나무도 자라고 있어서 고풍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멀리서 보기에 마을은 숲속에 집들이 들어서있는 듯이 보이고
아침에는 새들의 소리로 잠을 깨는 자연친화적인 마을입니다.
차도는 잘 포장이 되어있어서 깨끗한 느낌을 주고,교회의 종소리가
울려퍼저도 불평없이 조용하기만 합니다.
독일은 맥주와 빵 그리고 포도주가 유명히고, 내가 어렸을때
우리 아버님께서 쓰시든 면도칼도 이곳의 상표를 쓰셨으니
각종 칼로도 유명합니다.
The above two pictures were taken in Heidelberg and Rothenburg, Germany.

2004.04.14 23:58
독일에서 쓰는 편지
조회 수 1521 추천 수 27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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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선배 님 !
아주 반갑습니다.
한참동안 못 뵈올줄 알았는데 먼곳에 가신것이 아니였네요.
이곳 나라 걱정마시고 건강히 즐겁게 지나시다가 천천히 오세요.
너무 계시다가 불법 체류자로 추방되시기전에,..
그럼 이만, 후배 올림.
-
?
소정,
답글을 주시어 감사합니다.
뮌헨에 있는 Schwabing거리에도 기회가되면
찾아가 보겠습니다.
최성열 후배님,
후배님께서 천천히 다녀오라니 마음이 놓입니다.
유머러스한 짧은 내용도 잘 기억하겠습니다.
이 집에 "그캔나"도 있는데 쓸줄을 몰라서...
사진을 현상하여 Scanning하여 디스크에
저장하였다가 불러서 우리 홈에 올리면 되겠는지
간단하면 그 방법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우리가 문명사회에 살고있으니 편리하지요?
두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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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우선 검소하고 전통을 중히 여기는 나라라고 알고있지요.
아침이면 빵집에서 굽는 통밀빵 의 구수한 냄새와
각 가정에서 만들어먹는 쏘세지가 특히 유명하다고 들었어요
통밀빵과 쏘세지와 포도주 가 그나라의 식(食) 문화 라지요?
내가 학생시절 그곳 뮌헨에 있는 슈바빙(schwabing) 이라는
예술의 거리를 동경하던 기억이 나는군요^^^
앞으로도 좋은소식 부탁 드립니다. 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