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곡 / 최종학

by 김 혁 posted Apr 2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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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곡 최종학 사람이 사람과 사는 이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아는 사람이 알일이다. 꽃이 저를 흔드는 바람의 뜻을 모르듯 사람은 사람이 곁에 서있는 뜻을 모른다. 흔들 흔들 흔들리며 꽃이 살아 있듯 부대끼는 슬픔으로도 사람은 산다. ************************************* 향기로운 말 이해인 매일 우리가 하는 말은 향기로운 여운을 남기게 하소서 상대방의 입장을 혜아리는 사랑의 말을 하게 하시고 남의 나쁜 점보다는 좋은 점을 먼저 보는 긍정적인 말을 하게 하소서 매일 정성껏 물을 주어 한 포기의 난초를 가꾸듯 침묵과 기도의 샘에서 지혜의 맑은 물로 우리의 말씨 가다듬게 하소서 겸손의 그윽한 향기 그 안에 스며들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