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튤립축제

by 김 혁 posted Apr 3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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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24일(토)에는 네덜란드의 튤립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암스테르담과 헤이그 사이에 있는 세계최대의 튤립공원인
    Keukenhof Tulip Park에는 각양각색의 튤립을 주제로한
    수선화, 하야신스와 아이리스등 수백만 송이의 꽃이 피어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었으며, 여러가지의 예술적인
    조형물과 작은 호수 그리고 분수등이 잘 어울려저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이고 있었습니다.
    과연 이 나라가 세계의 꽃시장을 60%나 차지하는 꽃의
    나라임을 실감하였습니다.

    암스테르담 시내 구석구섯을 돌아보는 최상의 방법은
    운하를 따라 걷는 것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소형 유람선을
    타고 운하를 일주하였습니다.
    특히 네덜란드 전성기였든 17세기의 대저택들이 운하와
    도로를 따라 즐비하게 들어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의 명물인 나막신을 만드는 공장과 다이야몬드
    가공공장도 견학하였습니다.

    안네 프랑크의 집과 왕궁, 미술관등의 관람은 하루의
    관광코스로는 부족하였으며 암스테르담의 최대 번화가에
    위치한 담 광장(Dam Square)에는 거대한 각종 노리기구가
    사람들의 시선을 끌며 빙글빙글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돌아가고
    있었고, 여러 나라에서 모여든 백여명의 관광객들이 일광욕을
    하듯 광장계단에 모여앉아 인종 전시장처럼 보였습니다.

    시내에는 좁은 거리에 많은 사람들이 통행을 하여 복잡하였고
    특히 자전거 거리가 별도로 있으나 인도와 접하여있어 빨리
    달리는 자전거가 위험해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