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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3 20:40

밤의 이야기 / 조병화

조회 수 1030 추천 수 12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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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의 이야기 / 조병화

      고독하다는 건 아직도 나에게 소망이 남아 있다는 거다 소망이 남아 있다는 건 아직도 나에게 삶이 남아 있다는 거다 삶이 남아 있다는 건 아직도 나에게 그리움이 남아 있다는 거다 그리움이 남아 있다는 건 보이지 않는 곳에 아직도 너를 가지고 있다는 거다 이렇게 저렇게 생각을 해 보아도 어린 시절의 마당보다 좁은 이 세상 인간의 자리 부질없는 자리 가리울 곳 없는 회오리 들판 아, 고독하다는 건 아직도 나에게 소망이 남아 있다는 거요 소망이 남아 있다는 건 아직도 나에게 삶이 남아 있다는 거요 삶이 남아 있다는 건 아직도 나에게 그리움이 남아 있다는 거요 그리움이 남아 있다는 건 보이지 않는 곳에 아직도 너를 가지고 있다는 거다

  • ?
    소정 2004.05.13 22:49
    조병화님 의 시
    고독과 소망과 삶 그리고 사랑의 연관성을
    표현한것 같습니다,

    고독하다는건 소망이 있다는 희망적인 뜻을
    이 밤 다시 곰곰히 음미 해보아야 겠습니다.

    그런데 그리움이나 사랑은 우리인간이 느끼고
    살아가는 삶의 기본 방식이 아닐까요 ?
    소정
  • ?
    김 혁 2004.05.14 17:43

    너(그대)가 존재의 중요한 이유인것 같습니다.

    우리의 마음으로 느껴지는 그리움이 추억으로
    남고 이것을 생각하며 사는 것이 삶이겠지요.
    그런데 사랑은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느끼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오늘 저녁에 Paris Express 여행을
    다녀 올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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