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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마음의 채워야할 빈 자리♣ 세상을 잊기 위해 나는 산으로 가는데 물은 산 아래 세상으로 내려간다. 버릴 것이 있다는 듯 버리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있다는 듯 나만 홀로 산으로 가는데 채울 것이 있다는 듯 채워야 할 빈 자리가 있다는 듯 물은 자꾸만 산 아래 세상으로 흘러간다. 지금은 그리움의 덧문을 닫을 시간 눈을 감고 내 안에 앉아 빈 자리에그 반짝이는 물 출렁이는 걸 바라봐야 할 시간 - 시 :류시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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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香里 2004.05.16 23:53
    그리움의 덧문....
    풍경 시 가락이 너무 어울리는군요~~
    2박3일 강원도 산골자기를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오자마자 여길 열어보고 깜작 놀랐었어요
    나의 붓꽃이 수채화로 멋있게 활작 웃고있는게 아니겠어요
    너무 피곤해서 답글을 못올리고 오늘 늦게야 와보니 찾을수가 없군요
    감사하다고 쓰려는데.... 아무튼 늦게나마 감사드립니다
    보잘것없는 저의 소품에 관심을 주신것 정말 고맙습니다
    청초님으로 기억되는데?..죄송합니다 제가 고만 피곤해서 즉시 답글을
    못드린것 ....
    소정에게 잘배워서 다음에는 잘보이도록 크게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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