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한창 자연산 산나물이 연하고 향기가 있어 맛이 제일좋다.
산나물은 각기 다 다른 톡특한 향과 맛을 지니고 있어서
그 쌉싸름 하고 달콤한것이 그 특이한 맛으로 봄 을 즐기게 한다.
몇일전 전주의 5 월축제인 풍남제 에서 토산식품인 전주비빔밥
2004 명분을 비벼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보시를 했다고 들었다
전주비빔밥이 식품의 과시일 뿐만 아니라
기네스북에 세상에서 가장 간편한 식품으로 온 세계에 선을
보인다는 뜻도 담겨있기도 한것이다.
비빔밥이 좁은 식사공간에서나 빠른 시간안에 많은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수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페인 국제식품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에 뽑힌것을 위시하여
외국항공사들이 기내식으로 앞 다투어 채택 하고있다고한다니
가히 비빔밥의 가치를 가늠할수 있는것같다
유엔이나 올림픽 식단에 고정메뉴가 되고있으며,
일본에서는 인스턴트화 하여 우리나라에 역 수출 하고있을
정도 라고한다.
예전에 시댁이나 친정에서 제사를 지내고
젯상에 올렸던 갖가지 음식들을 한데 비벼
자손들이 고루 나누어 먹던 생각을 하면서 그것이 즉
조상들의 령혼과의 공식(共食)이 아니었던가 생각하면서
옛 우리조상들의 지혜에 감복하면서
그것이 비빔밥의 효시 였었지 않은가 되새겨보게된다.
나는 이른봄 부터 산나물이 쇄서 맛이 덜어 질때까지
무치거 나 볶아서 고추장넣고 참기름에 밥을비벼먹으면서
이렇게 합리적인 식사가 세상 어느나라에 또 있을까
자부하면서 이봄 시간과 맛을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