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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처님 오신날에 붙이는 글







    ♣누구나 슬픔의 강물을 건넌다♣


    부처님의 제세시 한 여인이 사랑하는 외아들을 잃고
    슬픔에 몸부림치다 부처님을 찾아왔다.

    죽은 아들을 살려줄수
    없느냐는 것이었다
    부처님 께서는 죽음의 슲음이
    없는 집을 찾아가서
    겨자씨를 얻어오면
    그 아들을 살려주리라
    약속하셨다.

    여인은 아들을 찾을 욕심에
    마을을 돌고 돌아
    죽음이 없는집을 찾아 헤멨다

    그러나 어느 곳에서도 그런집을
    찾을수가 없었다.

    여인은 부처님께로 돌아올즈음
    이미 슬픔과 고통을 달래고
    평정을 얻고 있었다.

    죽음은 나만의 일이 아니였으며
    모든이가 그 슬픔의 강물을 타며 살아가고 있었다.

    우리의 삶은 지나간 죽음과 오는 죽음 그 사이에
    그나마 작게 빛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었다.

    자식의 죽음을 넘어 중생의 슲음마져 껴 안았던것이었다.


    그후 그 여인은 죽음을 참된 지혜의 자비로 환원하는
    아름다운 수행자의 몸이 되었으며,
    결국 성자의 반열에 들게되었다.


            - ( 이지관 스님 칼럼-순환의 진리의 열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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