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쓰는 마지막 편지
독일에 올때의 기대와 호기심으로 설레임도 이제 2개월여의 이곳 생활을
마음에 간직하고, 2주후에는 귀가하는 기쁨으로 정리되었습니다.
우리가 시기를 잘 선택하여 날씨는 여행하기에 아주 좋았고, 맑은 공기와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기온은 상쾌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미국인보다 다소 동양적이고 친절하였으며 저녁으로는
개를 끌고 산책을 하든가 뛰는 사람들을 심심치않게 만날 수 가 있었습니다.
이곳은 우리나라의 논 대신에 보리와 밀밭이 넓게 펼처저 높은 하늘과
푸른 들이 잘 조화되여 보기에 시원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소나무(적송)와 비슷하지만 키가 20미터 이상으로 곧게 자란
울창한 소나무 숲이 차도에서 많이 보였고,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에도
꾀꼬리처럼 영롱하게 울어대는 "알프스 까마귀"(Alpine raven)는 체구가
작고 노란 부리를 갖인 이름과는 달리 친근감이 있었고 마을마다 많이
서식하여 독일 새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네덜란드의 튤립축제에서 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하였고, 프랑스
빠리의 개선문 앞에서 사진도 찍고 에펠탑에 올라가 사면으로 보이는
빠리시내도 조망하였습니다.
독일은 세계2차대전의 패전국이여서 미군이 많이 주둔하고 있으며
그 덕분에 재건과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지않았나 생각이됩니다.
독일에는 가는 곳 마다 400~600년의 오랜 역사를 갖이고 있었으며
고성과 고궁들이 보존 또는 재건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있었습니다.
이곳에서 2개월여동안 건강하고 무사히 잘 지낼 수 있었든 모든 은혜에
감사드리고, 귀국하여 우리 홈 가족들과 가깝게 지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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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있게 접하다 오시게되서 뜻 깊은 여행이 되셨겠습니다.
주위 나라들도 많이 관광 하셨겠고,
따님과도 함께지낸 시간이 길어서 그리웠던 회포를
충분히 푸셨겠군요.
서울은 바야흐로 30 도 c 를 오르내리는 더운 여름날씨 의 시작이지요.
그리고 이인호씨 수상소식은 마침 신문교정이 끝나고 알게되서
이번 6 월호 에는 발표를 못하게됬고 다음호로 미룰수밖에 없다면서
오히려 동창회 사무실에서 김혁씨 한테 미안함을 전해달라더군요.
동창회 사무실에서는 신문을 편집할때 각기의 홈페이지를 한번씩
훌터 본다고 하더군요.
그럼 서울에서.....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