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의 차밭"

＊ 차 이야기 ＊





나이듦에 茶마시는 것도 전과는 다르게

 생각해보게된다,

주로 마시던 커피는 하루에 여러잔 마시게

 되면 밤에 잠도 잘 않오고 혈압 에도

 관계가 있고... 해서 얼마 전 부터 차(茶) 즉

녹차 를 즐겨 마시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차의 심오한 맛을 잘 모른다,

그러나 정신 없이 빠르고 바쁘게 돌아가는 

지금의 일상생활 속에서 조용이 차 물을 

끓이고 끓인물을 뜸 드려 차 가 우러나기를 

기다리는시간 만큼은 마음과 정신의 휴식을 

 즐길수있는 나만의 소중한 시간이리라.



"大自然 이 우리 인간에게준 가장 위대한 선물은 

茶 이다" 라고 당당 하게  말한 선암사 주지 지허스님은

  우리의 자생 차나무를 가꾸며 보전 하는데

지금까지 50 년이란 세월을 보내고 계신분이신데

이런 분이 계시므로 우리 전통차의 참 모습을

 계승해 오고 있는것이다



차가 지닌 삼요소인  香 色 味 는 찻잎을 따는 시기와 

덖고 비비고 볶는 과정에서 이루어 진다고 하는데

 나는 아직 차의 色 香 味 의 좋고 나쁨을 참답게

 구별하기엔 아직 미흡하다.

앞으로 더 많이 배우고 많은 차를 만나보기를 희망하면서

우리가 자세히 모르고 있던 차에대하여 아는대로 적어 본다.



차 종류 

완전 발효차: 영국 홍차

  (영국은 기후가 습하고 추운 관계로 차나무가 자랄수없어서

  옛 부터중국, 인도, 등지에서 차를 수입해서 쓰다가 인도를

  식민지화 하면서 주로 인도 차잎을 사용했는데 배로 운반 

  하는 시간이 길고 온도가 높아서 차잎이 썩고 발효 하여

  발효 차를만들게된것이 홍차라고 한다.)





 반 발효차:  오룡차(우롱차) 철관음 ,무이암차 ,

,      만리향차 ,중국차.



찐차 또는녹차: 일본차

   (일본 녹차는 쪄서 말린차 여서 차색이 녹색이나고 맛은 

    약간  떫은맛과 풋내가 난다 .일본은 기후가 습하고 더워서

    차잎을 쪄서말릴수 밖에 없다고한다.)



덖음차: 한국전통차

(덖음 이란말은 적당한 온도로 달군 무쇠솥에 갖따온 

     찻잎을  이슬만 제거한 상태에서 잎의 수분을 제거하기위 

    해 볶듯이 젓으는과정을 읽컫는말이며 

    완전 덖음차는 완숙한 찻잎이라야 한다,



    우전이나 세작의 어린 잎은 덖는 과정에서 강한 열을 

   견디지 못하여 비비는 과정에서도 부스러져 제대로

    향,미,색을  낼수가 없다고 한다.

   

  반듯이 성숙된 찻잎을 따서 열번쯤 덖고 볶아야 

  우리 전통  덖음차가된다.

 

혼합 법제차: 현미차 ,자스민차,연차,매화차,

   말차(가루차) 중국차.

  (차를 만드는 과정이 순일 하지않고 변화를 첨가하고 

   이 물질이나 또는 꽃향 을 넣어 만든차)



우전차:  곡우(穀雨) 전에 찻잎을 따서 만든 차이다.

  우리나라는 일본이나 중국 보다 봄 곡우 전은 기후가 낮아 

  차 잎이 자라지를 않아서 적합하지 않다고한다,



  요즈음은 인위적으로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우전차 를 

  만든다고 한다.



작설차(雀舌茶) : 이른봄 입하(入夏) 전에 나는 

   차잎으로 특별히 자색 (참새혓바닥 색) 을 띄우는 잎으로 

    햇볕 3대 그늘7 의 걸러진 햇볓이 들어오는 양지바른 

    자갈밭에서만 나는 차잎이어야 작설차 라고 할수있다.

 

 * 순수한 雀舌茶 는 유난히 맛과 향이 뛰어나서

    茶 로서는 최상 의 차라고 할수있겠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차가 있지만 우리에겐 잘알려지지

    않아서 이만 소개 한다.



    *차 에는 만병을 고쳐주는 요소가 함유되어 

      있다고하니 우리들 나이에는 茶 를 즐겨 마시는것이

      바람직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런데 우리는 일본녹차를 한국전통차로 

    잘못알고있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서 마음이

    섭섭해지기도한다.

 

 일본녹차는 일본풍토에서 일본인들 기호에 맞게 잎을

 쪄서 만든것이어서 우려내면 녹색 이나므로 

 녹차  (green tea)라고하여 외국으로 많이 수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차는 선조들이 우리체질에 맞게 덖어서 만든 차여서

우려내면 다갈색이 나고 구수한 숭늉 내가나며 풋내가 

않나는것이 특징이다.



내가 즐겨 마시는차는 일반차 즉 般茶 로  값도 싸서 많이 

   마시는데 부담도 없고 맛도 구수하여 즐기고 있다.



 작설차 나 우전 같은 고급차는 값도 비싸고 자주

 마시기에는 부담이 가기도 해서 간혹 즐겨보는게

좋은듯싶다.



더운여름 따끈한 우리차를  마시며 더위를 이겨봄이

 어떨런지......

                   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