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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7 22:21

청포도

조회 수 951 추천 수 14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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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도

詩: 이륙사







내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계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절이 주절이 열리고



먼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및 푸른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오면



내가 바라는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손 함뿍 젹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수건을 마련해 주렴




  

  흐르는 음악은 인연의 세월
포도의 계절에 문득 학창시절에 함께 읊으던 시가 그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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