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월 보름달*
옛부터 우리민족은 보름날을 좋아하였다,
3대 보름날을 꼽는다면 정월보름날은 대보름날이고
칠월 보름날은 백중(百中)날이라하여 그날은
조수(潮水)가 가장 높은날이라하여 명일로 꼽았고,
팔월보름은 추석날이다.
동양문화권 에서는 보름달을 좋아하였다,
음양(陰陽) 만 보아도 양(陽)인 태양보다 음(陰)인 달을
더 중시 하였기에 음양 이라고 불렀던것같다.
서양에서는 달이라고 하는것을 논리보다는 감성를,
남성보다는여성을 ,강함보다는 부드러움을
상징하는것으로 보았다.
정복과 투쟁을 중시하는 문명권에서보자면 당연히
음인 달을 배척해야할 대상이었다고 본다.
달은 인체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달이지니는 인력(引力)은 지구상의 만조(滿潮) 와
간조에영향을 주며,
인체에 혈액도 액체상태이므로 초승달이냐 보름달이냐
에따라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요가수행자들은 보름날이면 인체의피도 더많이
끌어당긴다하여 식사량을 줄인다고 한다.
달로부터 뿜어져나오는 에너지를 평소 보다 더 많이
섭취 할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달이 만월일때 민족축제는 절정에 이르게된다,
만월이 되었다고 하는것은 달신(月神) 이 숨겼던
그의신체를 모두 드러낸 상태 라고 할수있다.
보름달은 완성, 완전무구, 힘, 영력(靈力)을 의미한다.
서산에 태양이 넘어가는 광경을 보면서 인생이 이처럼
시들어 가는가 하고 생각했는데,
밤이 되니 다시 동쪽에서 쟁반처럼 둥근 보름달이 밝게
떠 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달은 재생의 기쁨과 이치를 우리 인간들에게 깨닫게
해줌을 느낀다.
한가위의 보름달을 보면서 생명의 기쁨을 우리 모두함께
느낄수 있기를 기원 하면서.
소정
*조선일보 조용헌 살롱 참고* |
보름달에 대한 여러가지의 해석과 역학적 관계등 좋은 자료들을
인용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보름달을 경배하는 우리의 민속적인 풍습과 계수나무가 있고
토끼 두 마리가 방아를 찧는 동화적인 이야기도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향리라는 제자를 두셨습니까? 처음에는 친구인것 같았는데.
그저 물어보는 것이니 부담은 안 갖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