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넌,왜 이리 길 바닥에 떨어져
뒹굴고 있니?
한 땐 새 소리며 바람 소리
많게도 그늘 드리우더니만,
그 그늘 아래서 솔솔 피어나던 철학
추억의 연기로 사라지고
바싹 마른 얼굴
몸서리치게 꼬고서
모퉁이로 모퉁이로 바스락거림,난 싫여.
누군가 떠날 수 있을 때
떠날 수 있음이 축복이라 했지만
그러나 파티의 파장은 쓸쓸하다.
포동포동 푸르렀던 그대 얼굴 한 번
너 한 번
이게 풍화라는 건가요.
아무것도 남은 게 없이
이젠 고엽孤葉 하나로,
아,아름다운 사연들을
바람은 몰고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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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씨!
김혁씨는 고등학교시절에 과외활동을 어느반에서
활약 하셨는지요 ? 영어반 에서 열심이 영어공부를
하신것 같습니다만....
문예반 에서 신문사에 가서 학보 만든 생각 밖에 지금
기억에 남는게 없군요^^^
그렇지않아도 예전에 왜 글 공부를 못했었나 하고 7회 홈피
에 들어오면서 조금은 후회되기도 합니다 ㅎㅎㅎㅎ
오늘 한결회 단여오면서 제법 겨울날씨 를 체감하게되는군요.
이제 눈같이 우수수 날리던 낙엽의계절도 끝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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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소정의 실력발휘, 놀랍습니다
자칭?시인 향리가 숨을곳을 찾느라 바쁩니다
소정도 아무개처럼 모두 한데 뫃아 한권으로 엮어내심이 여하?
출판기념회는 내가 해드릴터이니..
비록 소정은 안해줬지만(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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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리님 ! 시인이 어디 따로 있나요 ?^^^^
이세상 사는 모두가 때로는 시인도 되고 때로는
철학자도 될수있고, 수필가도 될수있는게 아닌감요 .....
향리는 문단에 등단이란걸 했으니 그 괘도에 오른것이고
우리는 남 의 글 흉내라도 내면서 기분좀 내보는것뿐이지요 ^^^^
몇일전 길가는데 은행잎들이 바람불때마다 눈 처럼 쏟아져 내리던
정경이 몇일동안 눈앞에 얼른거리네요.....
향리 고맙군요. 아무도 생각않해준 그 귀한마음 두고두고 새겨둘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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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
여기 763에 그대 졸업식사진이 잘 있던데..?
노래 somesay love..와 함께( 이 노래는 남의 옛상처를 건드림 ㅠㅠ)
또다른것 한장 있는데 그것마저 올리리까?
치매예방 고마워요^^*
詩作을 다시 시작하였습니까? 고등학교 시절에 문예반시절에 했을 것이고.
창작은 그리 쉽지 않을 것입니다. 감정을 표현하려고 애쓴 흔적이 보입니다.
제 짐작이 맞지요? 틀렸으면 그만이고...
우리 동기들은 너무 점잖아서 농담을 하기가 조심스럽네요.
아무쪼록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