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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혹은 때때로
                                 조병화

늘, 혹은 때때로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생기로운 일인가

늘, 혹은 때때로
보고싶은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카랑카랑 세상을 떠나는
시간들 속에서
늘, 혹은 때때로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인생다운 일인가

그로 인하여
적적히 비어 있는 이 인생을
가득히 채워가며 살아갈 수 있다는 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가까이, 멀리,  때로는 아주 멀리
보이지 않는 그곳에서라도
끊임없이 생각나고, 보고 싶고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지금 내가
아직도 살아 있다는 명확한 확인인가
아, 그러한 내가 있다는 건
얼마나 따사로운 나의 저녁노을 인가.

 

 

 

Sigmund Groven 하모니카 연주곡 #5


01. Varson(Longing for spring)
02. Jean De Florette(마농의 샘)

03. Lost sheep
04. Reodor's Ballade
05. The Green Leaves Of Summer


Sigmund Groven(1943~ 노르웨이)


하모니카 연주자 최초로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던 그는

클래식에서
포크음악 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은으로 만든 그만의 독특한 하모니카로 연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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