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가 불현듯 가슴 스치는
그리움 하나에 눈물 흘려 본적 있나요?
어느 거리 어느 공원
그 곱던 단풍잎 낙엽 되어 떨어져
널 부러진 모습이 서글퍼
쓸쓸한 그림자 담아 본적 있나요?
텅 빈 하늘 쳐다보며 때론
이유 없다 하지만 이유 있는 삶의 슬픔
한 조각처럼 가슴으로 파고드는
냉정한 현실에 부딪혀 좌절하는
아픔 때문에 온 가슴 끌어안고 소리 내어
절규하듯 울어본 적 있나요?
우리네 인생 마음먹은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어쩌면 더 많아
힘겨운 고통으로 살아가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좌절하여 주저앉기보다는
하루하루 태양은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듯이
희망 품은 염원 속에 남은 생
기쁨으로 거둬 안고 꿋꿋한 모습으로
무지개 뜨는 삶의 언덕 향해
파란 날개 펼쳐드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글 / 김혜정
* 우리 홈 가족 여러분,
건강하고 즐거운 주말 맞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