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의 시

by 김 혁 posted Dec 3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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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년의 시 ☆ 하늘에서 별똥별 한 개 떨어지듯 나뭇잎에 바람 한번 스치듯 빨리 왔던 시간들은 빨리도 지나가지요? 나이 들수록 시간들은 더 빨리 간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어서 잊을 건 잊고 용서할 건 용서하며 그리운 이들을 만나야겠어요 목숨까지 떨어지기 전 미루지 않고 사랑하는 일 그것만이 중요하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눈길은 고요하게 마음은 따뜻하게 아름다운 삶을 오늘이 마지막인 듯이 충실히 살다 보면 첫 새벽의 기쁨이 새해에도 우리 길을 밝혀 주겠지요 - 이 해인 시인 '송년의 시' - *** *** *** 새벽, 깨어나 한 해를 돌이켜봅니다. 고통과 분노, 환희와 기쁨의 흔적들... 용서와 화해, 그 모든 것은 나로부터 비롯됩니다. 맑은 강 같은 자신을 새해에는 만나고 싶습니다. 이제 하루 앞으로 닥아온 2005년 새 해에는 우리 홈 가족 모두 더욱 건강하고 다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