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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3 07:26

참된 친구-신달자

조회 수 744 추천 수 13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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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친구 

나의 노트에
너의 이름을 쓴다
 
'참된 친구'
이것이 너의 이름이다
 
이건 내가 지은 이름이지만
내가 지은 이름만은 아니디
너를 처음 볼 때
이 이름의 주인이 너라는 것을
나는 알았다
 
지금 나는 혼자가 아니다
손수건 하나를 사도
'나의것' 아라 하지 않고
'우리의 것' 아라 말하며 산다
 
세상에 좋은 일만 있으라
너의 활짝 핀 웃음을 보게
세상엔 아름다운 일만 있으라
 
'참된 친구'
이것이 너의 이름이다
 
넘어지는 일이 있어도
울고 싶은 일이 일어나도
마음처럼 말을 못하는
바보 마음을 알아주는
참된 친구 있으니
내 옆은 이제 허전하지 않으리
 
-신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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