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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록이여! 그 푸르름을... 친구 몇이서 은실이가 입원한 병원엘 병문안을 갔었다. 전에는 無消息 이 喜消息 이라고 한동안 소식이 없으면 잘지내고 있는것으로 간주하고 무심했었는데, 이제 우리나이가 되고보니 그 반대가 되었다는걸 몇번 겪어서 알게 된다. 은실이도 몇달 소식이 없어서 생활이 바쁘다 보니 동창모임에도 빠지는가보다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고 은실이 건강에 문제가 생겨 뇌 수술을 받았다는 뜻밖에 소식에 우리들은 잠시 말 들을 잊었었다. 한사람 두사람.... 건강이 나빠지는 친구가 늘어나는 것 같아서 힘이 빠지는 기분이 든다, 늘- 보이던 친구가 한동안 않보이면 이젠 無故 한게 아니고 그의 신상에 有故 한것임을 알아야 하겠다. 병실에서 은실이 다운 해맑은 웃음을 띄운 여윈 모습을 대하며 수술 후유증으로 거동이 불편하여 휠체어를 타고 물리치료실로 가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여간 얺짢고 무거운게 아니었다. 다행이 악성이 아닌 양성종양 이라는 소식과 시일이 걸리면 회복되리라는 기정 사실을 듣고 걱정속에도 안도의 마음과 희망을 갖고 병원을 나섰다. 분당서울대 병원정원 의 정원은 마침 비개인뒤의 초여름 신록이 물을 먹음은채 꽃 만큼 아름답게 보였다. 나무마다 다르게 피여나는 싱싱한 신록은 마치 참을수 없어서 분출시키는 커다란 힘으로 느껴졌다. 자연이 내뿜는 신선한 향기와 보이지않는 힘을 우리들은 가슴깊이 심호흡 한다 그힘이 우리 생명에 힘이되어 줄수는 없는것일까 ? 마음속으로 祈願 해본다. 6 월 10 일 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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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혁 2005.06.15 11:02

    심은실 동기가 뇌 수술을 받고 회복기에 있다니
    다행입니다. 여자 동기의 글이 밑에 적혔으면 좋으련만...

    소정께서 쓰신 친구생각이 아름답게 느껴지며
    단정하게 만드신 배경화면과 음악이 더욱 돋 보입니다.
  • ?
    김성숙 2005.06.17 02:32
    우리 동기들의 소식이 그리워 오랫만에 7회 좋은글을 방문했어.
    늘 좋은 이야기, 정담어린 소식을 전해 주었는데 오늘은 은실이의 뇌수술 소식을 듣게 되어 너무 마음이 아프구나. 은실이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
    은실아! 힘 내. 건강을 회복하고 우리 기쁨으로 만나자. 위하여 기도할께.
  • ?
    소정 2005.06.18 21:28
    김성숙!!! 반갑구나.
    우리도 이제 나이탓인지 가까운 친구가
    한참 소식이 없다싶으면 당뇨니 혈압이니...
    슲픈 소식을 들을때가 종종 생겨요.

    모두 건강하게 오래도록 삶을 즐길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해 지는구나.

    멀리서 관심갖고 찾아주어 기쁘다. 기도해주기를....
  • ?
    김 혁 2005.06.20 07:46

    김성숙 동기께,

    방문해 주시고 좋은 글 남겨주시어 감사합니다.

    김 동기께서 PW를 잊으셨다고 해서 답신을 보내고
    회원가입하신 내용을 삭제하였습니다.
    회원가입을 안해도 간단한 꼬리글은 쓸 수 있어도
    원문을 쓰려면 회원가입이 되어야 합니다.

    수고스럽지만 회원가입을 새로 다시하시고
    글을 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우리 홈에서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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