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0 15:07

가을이 오면 / 榮恩 최미연

김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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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 오면 / 榮恩 최미연 - 
 
가을이 오면
사랑하는 그대 손 꼬옥 잡고
코스모스가 반기는 
아름다운 가을 길을 거닐고 싶습니다
 
가을이 오면
보고픈 그대 바라보며
가을 향기 그윽한 작은 찻집에서
도란도란 우리 둘만의
사랑을 속삭이고 싶습니다 
 
가을이 오면
꽃보다 사랑스런 그대와
평생 잊지 못할 
한 폭의 아름다운 풍경이 되고 싶습니다
 
가을이 오면
수없이 흘려야만 했던 눈물
따스한 가슴으로 서로 닦아주며
꿈같은 가을밤을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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