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05.10.08 15:09

시월에

조회 수 871 추천 수 98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구절초
    
    
시월에

시월 어느날 뒷뜰을 거닐다보니

무리지어 하늘향해 태양을 우러러 찬미하던  
보라빛 맥문동꽃잎 다  떨구고
앙상한 꽃대만 찬 서리 맞을 차비를 서두르고

반가운 가을얼굴 들국화 구절초가 대신 나를 반긴다

한시절 짙 푸르던 잎새와 화려한 꽃 잎들도
사랑으로 물들어 본향으로 돌아가고

가을 들국화처럼 예쁘게 
단풍처럼 붉게 물드는 마음

가을은 하느님이 주시는 사랑의 계절인가 보다

아득히 잊고있던 사람들도
그 이름 다시 떠 올려 그리운 회상에 잠기게 한다

가을엔 우리마음에 사랑도 새롭게 깊어지나보다.

10 월 8 일   소정





  • ?
    이용분 2005.10.09 17:02
    소정 !!

    언제나 끝이 나려나...
    정신없이 벼루던 더위도
    어느듯 9월과 함께 멀리 떠나 버리고

    이제 사색의 10월이 성큼 우리 앞에 다가와
    여름내 들뜨던 마음을 차분히 갈아 앉히는군요.

    문득 소정의 글을 읽고
    가을이 우리앞에 다가온것을 알아 차렸어요.

    좋은글도 많이 쓰시고.
    물론 건강도 잘 챙기시고 ^^

    모쪼록 알찬 가을을 맞이 하시기를 ....

    청초.
  • ?
    소정 2005.10.11 11:01
    skylark!!

    사색의 가을 사랑과 그리움을 느끼게 하는 이 가을이
    빨리 지나가 버릴까 아쉬운마음 벌서 앞서네요,

    알찬 가을을 만끽 합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57 ♣ HappyWeek-542 (나의 성격 테스트) 1 김인중 2005.10.31 681
1056 강화도 가을 소풍 3 소정 2005.10.30 867
1055 [re] 강화도 가을 소풍 사진들 !! 2 이용분 2005.11.05 959
1054 감사하는 마음 김 혁 2005.10.28 905
1053 回歸 하는 연어 처럼... 1 이용분 2005.10.27 1234
1052 내가 이런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김 혁 2005.10.24 754
1051 ♣ HappyWeek-541 (등산 백과) 김인중 2005.10.24 717
1050 ♣ 가을이 물드는 하늘가에 ♣ 김 혁 2005.10.22 794
1049 김치 담그기가 고전 속의 기술로 들어가기전에 .... 이용분 2005.10.21 943
1048 마음의 주인이 되라 - 법정스님 김 혁 2005.10.20 634
1047 너무나 환상적인 악단 SECRET GARDEN을 가 보다. 이용분 2005.10.19 651
1046 잔잔하게 흐르는 시냇물 같은 친구 2 김 혁 2005.10.17 662
1045 ♣ HappyWeek-540 (서울대 권장도서) 김인중 2005.10.17 574
1044 이런 사람이 좋지요 김 혁 2005.10.15 765
1043 빨간색,분홍색의 꽃이 나 좀 살려 달라는 듯..... 2 이용분 2005.10.13 866
1042 두번 다시 지나갈 수 없는 세상 김 혁 2005.10.12 708
1041 자신을 위로하기 위한 독백 김 혁 2005.10.10 729
1040 ♣ HappyWeek-539 (나의 酒道는) 1 김인중 2005.10.10 613
» 시월에 2 소정 2005.10.08 871
1038 가을 안에서 우리는 김 혁 2005.10.05 776
Board Pagination Prev 1 ... 301 302 303 304 305 306 307 308 309 310 ... 358 Next
/ 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