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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의 초대장 / 정재삼 - 이글거리던 뙤약볕이 오늘은 한풀 꺾고 가을을 데리고 왔습니다 가을이 초대장을 보내 왔습니다 아직 만산홍엽滿山紅葉 물들이지는 못했지만 살갗에 닿는 산들바람 차렸으니 꼭 오시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습니다 행여 오시지 못한다면 그대 오실 때까지 높고 높은 쪽빛 하늘에는 구름으로 수채화 그려놓고 밤이면 귀뚜라미 콘서트도 준비하겠답니다 그대가 오실 발길마다 산과들 나뭇잎마다 빨강 노랑 물들인 시화전도 벌려 놓고 한들거리는 몸짓으로 코스모스, 억세 풀도 허리 굽힌 인사도 잊지 않는답니다 그대여! 가을이 무르익을 때까지 마음 설레고 초조하겠지만 신비한 가을 여정 열릴 때까지 기다리라는 당부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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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아이디 이름
» 가을의 초대장 / 정재삼 김 혁 2010.10.13 817 hk3039 김 혁
999 가을은 / 김선숙 김 혁 2010.10.13 816 hk3039 김 혁
998 아름다운 인연이 되리 / 최태선 김 혁 2010.10.13 797 hk3039 김 혁
997 당신이어서 좋았습니다 / 박소향 김 혁 2010.10.13 799 hk3039 김 혁
996 영혼의 뜨락 / 최태선 김 혁 2010.10.13 798 hk3039 김 혁
995 더 많이 사랑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 김영달 김 혁 2010.10.12 767 hk3039 김 혁
994 사랑해요 김 혁 2010.10.12 746 hk3039 김 혁
993 중년의 가슴에 10월이 오면 / 이채 김 혁 2010.10.12 752 hk3039 김 혁
992 가을 오후 / 도종환 김 혁 2010.10.12 904 hk3039 김 혁
991 참소리꾼 장사익의 노래 김 혁 2010.10.12 777 hk3039 김 혁
990 당신의 마음 바구니에는 김 혁 2010.10.11 709 hk3039 김 혁
989 속 사랑 김 혁 2010.10.11 834 hk3039 김 혁
988 가을이 아름다운 이유 김 혁 2010.10.11 781 hk3039 김 혁
987 사랑은... 김 혁 2010.10.11 920 hk3039 김 혁
986 가을이 오면 / 榮恩 최미연 김 혁 2010.10.10 760 hk3039 김 혁
985 가을에 띄우는 편지 / 김정한 김 혁 2010.10.10 751 hk3039 김 혁
984 가을 연서 김 혁 2010.10.10 758 hk3039 김 혁
983 오늘의 좋은 글 김 혁 2010.10.09 869 hk3039 김 혁
982 채울 수 없는 너의 그리움은 김 혁 2010.10.09 1003 hk3039 김 혁
981 아름다운 이 가을엔 김 혁 2010.10.09 781 hk3039 김 혁
980 사랑은 그대 안에서 내가 그대 되는것 김 혁 2010.10.09 710 hk3039 김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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