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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우리는 사랑해야 합니다 ♧ 사랑이 있는 곳엔 걱정이 생기고 사랑이 있는 곳엔 두려움이 생기나니 그러므로 사랑과 두려움을 두지 않으면 걱정도 두려움도 없을 것이라. 사랑은 미움의 뿌리이니, 사랑하는 사람을 만들지 말고 미워하는 사람도 만들지 말자. 사랑하는 사람은 못 만나니 괴롭고 미워하는 사람은 만나서 괴로워라. 근심과 걱정 속에 착한 마음 사라지나니 진정 자신을 사랑한다면 스스로 자신을 지켜 악에 물들지 말자. 이 말들이 우리를 편안하게 하지만 사랑도 미움도 없이 세상을 산다면 세상은 너무 무의미하고 가치도 없을 겁니다. 욕심도 있고 베품도 있어서 인간의 추함이 있으니 인간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듯이, 아파도 걱정이 생겨도 사랑해야 하고, 거기서 미움이 생긴대도 사랑해야 합니다. 인간은 다양한 굴곡과 곡절이 있는 지역을 통과하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사막이나 아무것도 부대낄 것 없는 잔디밭처럼 평탄한 곳을 지나가는 나그네는 아닙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그들과 더불어 살면서 괴롭기도 하고, 짜증날 때도 있지만기쁜 날도 많습니다. 아무리 괴롭고 힘든 인생이라 해도 나 홀로 살 수는 없습니다. 혼자 사는 삶은 이미 사람의 삶이 아닙니다. 때로는 치열하게 부대끼며 살아야 합니다. 때로는 침묵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의미가 있는 것은 늘 행복하고 기쁜 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상반되는 기쁨과 슬픔, 행복과 불행, 아픔과 치유, 고통과 환희가 어우러져 돌아가기에 보다 더 의미있고 무미건조하지 않은 것입니다. 사랑이 있고 미움이 공존하는 삶 속에서, 나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을 사랑하고, 미움도 고통도, 인간사의 그 모두를 포용하되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삶, 자신의 행복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최/복/현 《마음을 열어주는 따뜻한 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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