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659 추천 수 7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삶에서 만나지는 잠시 스쳐가는 인연일지라도 헤어지는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을 듯이 등돌려 가지만 사람의 인연이란 언제 다시 어떠한 모습으로 만나질 지 모른다. 혹여.영영 만나지 못할 지라도 좋은 기억만을 남게 하고 싶다. 실날 같은 희망을 주던 사람이든 설레임으로 가슴에 스며들었던 사람이든 혹은 칼날에 베인 듯이 시린 상처만을 남게 했던 사람이든 떠나가는 마지막 뒷모습은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살아가면서 만나지는 인연과의 헤어짐은 이별... 그 하나만으로도 슬픔이기에 서로에게 아픈 말로 더 큰 상처를 주지 말자. 삶은 강물처럼 고요히 흘러 가며. 지금 헤어짐의 아픔도 언젠가는 잊혀질테고 시간에 흐름 안에서 변해가는 것이 진리일테니, 누군가의 가슴 안에서 잊혀지는 그 날까지 살아가며 문득 문득 떠올려지며 기억 되어질 때. 작은 웃음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람으로 남고 싶다. 이세상에서 가장 슬픈 여인은 잊혀진 여인이라 했습니다. 가슴안에 남아서 어렴풋이나마 형상을 떠올리며 이따금 안부를 걱정하는 그런 인연들만 만나고 싶습니다. 지금, 이렇게 좋은 하늘아래에서 쓸쓸한 이별의식을 치르고 뒤돌아 선 모습들이 초라하지 않고 당당한 모습으로 비록 이별은 하지만 서로를 미워하지 않는 아름다운 사람들이면 좋겠습니다. - 옮긴 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97 ♣ Santa Songs 김인중 2005.12.24 593
1096 우리 7회 모든 동기님들 !! 메리 크리스마스 !! 4 이용분 2005.12.21 872
1095 커피도 사랑도 뜨거워야 제 맛이다 김 혁 2005.12.20 774
1094 ♣ Merry Christmas ! 1 김인중 2005.12.19 659
1093 떠 밀려가는 달력과 우리의 인생. 1 이용분 2005.12.18 757
1092 정성을 다하는 삶의 모습 2 김 혁 2005.12.16 776
1091 小貪大失 2 이용분 2005.12.13 2959
1090 세상의 모든 좋은 것이 당신의 것입니다 김 혁 2005.12.12 781
1089 ♣ HappyWeek (안내의 말씀) 1 김인중 2005.12.12 644
1088 말 속에 향기와 사랑이 김 혁 2005.12.10 659
1087 내가 만난 7기 선배님들~~~ 1 서명자 2005.12.08 596
1086 7회 남녀 동기님 2005년 송년 모임을 가지다 8 이용분 2005.12.07 1232
»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김 혁 2005.12.07 659
1084 진실한 삶을 파는 가게 김 혁 2005.12.05 600
1083 ♣ HappyWeek-547 (族譜 총람) 김인중 2005.12.05 595
1082 낙옆을 태우며__이효석 1 소정 2005.12.03 907
1081 인생은 둥글게 둥글게 2 김 혁 2005.12.02 840
1080 십일월 말 추운 날씨 속에 .... 이용분 2005.11.28 881
1079 나이가 들어도 청춘처럼 사는 것 2 김 혁 2005.11.28 916
1078 ♣ HappyWeek-546 (Classic Bond의 Victory) 김인중 2005.11.28 713
Board Pagination Prev 1 ... 299 300 301 302 303 304 305 306 307 308 ... 358 Next
/ 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