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열릴 때까지 / 윤영초

by 김 혁 posted Oct 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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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이 열릴 때까지 / 윤영초 - 눈을 감아도 가을 흐름을 느끼며 방랑자 되어 흔들리는 바람으로 네 마음속으로 걸어간다. 길고 지루했던 지난 기억이 힘듦이었다면 단풍이 지천으로 춤을 추는 지금 나도 춤을 춘다. 발밑에 뒹구는 낙엽이 가슴에 수북이 쌓여 푹신한 걸음을 걸으면 뭉클한 그리움이 눈앞에 있다. 닫혀버린 네 마음을 따라 지난 추억은 아프지 않으려 낙엽으로 뒹굴며 마음은 말라가고 있다. 낙엽이 웅성거리는 소리 사각사각 비벼대는 울음은 가슴으로 스며드는데,,, 너는 어디쯤 이 웅성거림을 듣고 있을까,,, 닫혀버린 그 마음 열릴 때까지 바람과 단풍을 네 심장 가까이 풀어놓고 싶다.
흐르는곡은... Paramithi Hehasmeno(전설같은 사랑) Anna Vis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