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매서운 칼 바람에 얼굴이 알알하다. 왠만한 모임이면 너무 추우면 미루기도 하고 취소를 하기도 하련만 매월 7 일에 부고 7회 여동기 모임을 하는건 몇십년 된 불문률이다. 오늘도 논현동에 위치한 정갈한 한식집 "다정" 에서 졸업 후 50년 만에 처음 만나는 동기 이영원과 반가운 해후를 가졌다. 여행을 간 친구, 피치 못한 일이 있는 친구 .... 그러다 보니 열두명이 뫃였다. 길에서 마주치면 정말 못알아 보겠다며 긴 세월에 서로의 너무나 변해버린 모습에 안타깝기만 하다. 중학교 시절 교실에서의 일화하며 인기가 좋았던 젊은 시절 얘기들로 꽃을 피우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아쉽기만한 짧은 시간은 어느듯 흘러 2 월 7월 모임에 다시 한번 더 만나기로 다짐하고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올 한해도 우리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자고 굳게 다짐을 하였다. 06년 1월 7일 청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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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7 19:11
새해 1월 7일 7회 여동문 정기 모임을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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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사시는 이영원 동기를 50년만에
만났으니 무척 반가우셨겠습니다.
사진을 잘 찍어서 좋은 글과 음악을
곁들여서 올려주신 이용분 동기께
감사드립니다.
아직은 젊게 보이는^^* 건강하고
반가운 얼굴들입니다.
이 사진들 보시는 여자동기들께서는
기왕에 우리 홈에 들어오셨으니 다른
좋은 글들도 보시고 밑에 짧게라라도
리플(답글)을 달아주셨으면 더욱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