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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1월 7일 7회 여동문 정기 모임을 가지다.
      오늘 아침 매서운 칼 바람에 얼굴이 알알하다.

      왠만한 모임이면
      너무 추우면 미루기도 하고 취소를 하기도 하련만
      매월 7 일에 부고 7회 여동기 모임을 하는건 몇십년 된 불문률이다.

      오늘도 논현동에 위치한 정갈한 한식집 "다정" 에서 졸업 후
      50년 만에 처음 만나는 동기 이영원과 반가운 해후를 가졌다.

      여행을 간 친구, 피치 못한 일이 있는 친구 ....
      그러다 보니 열두명이 뫃였다.

      길에서 마주치면 정말 못알아 보겠다며 긴 세월에 서로의 너무나
      변해버린 모습에 안타깝기만 하다.
        
      중학교 시절 교실에서의 일화하며 인기가 좋았던 젊은 시절 얘기들로  
      꽃을 피우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아쉽기만한 짧은 시간은 어느듯 흘러 2 월 7월 모임에 다시 한번 더
      만나기로 다짐하고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올 한해도 우리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자고 굳게 다짐을 하였다.

                                      06년 1월 7일 청초


















  • ?
    김 혁 2006.01.08 12:51

    미국에 사시는 이영원 동기를 50년만에
    만났으니 무척 반가우셨겠습니다.

    사진을 잘 찍어서 좋은 글과 음악을
    곁들여서 올려주신 이용분 동기께
    감사드립니다.

    아직은 젊게 보이는^^* 건강하고
    반가운 얼굴들입니다.

    이 사진들 보시는 여자동기들께서는
    기왕에 우리 홈에 들어오셨으니 다른
    좋은 글들도 보시고 밑에 짧게라라도
    리플(답글)을 달아주셨으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 ?
    소정 2006.01.09 21:23
    丙戌 년 첫만남에 반가운 친구 보게되어 기쁜마음 가득했어요,

    그렇지않아도 외국간 친구들 소식은 거의다- 전해듣고 있었지만
    영원이 소식만 몰라서 여간 궁금하지 않았었는데....

    우리들이 졸업후로 이렇게 모임을 이끌고 있으니 모두 모두
    모여들어 반가히 회포를 풀수있으니 얼마나 좋은 모임인가!!!
    새삼 스스로 대견한 마음이 들어요.

    오늘은 옛친구를 만나니 학창시절로 되돌아간 기분이드네요.

    skylark 고마워요.
  • ?
    이용분 2006.01.10 00:52
    김혁님 !! 소정님 !!

    두 동기님. ^^

    나이가 한살 더 먹으니 왕창 철이 들은듯이
    친구들이 마치 친동기간 처럼 소중하기만 합니다.

    언제까지나 건강하게
    이렇게 지날수가 있다면 얼마나 고마울까 !!

    가는 세월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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